2024-03-28 20:24 (목)
햄릿, 살아있습니까? 살겠습니까?
상태바
햄릿, 살아있습니까? 살겠습니까?
  • 이성재 기자
  • 승인 2018.11.15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서울시 장애인 공연예술활동 공모지원 선정작

[KNS뉴스통신=이성재 기자] 예술판은 2018년 서울시 장애인 공연예술활동 지원으로 '장애인의 신체언어로 다시 태어난 햄릿 : ‘살아있습니까? 살겠습니까?’'는 오는 29일부터 12월 5일 까지 성북마을 극장에서 진행된다.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시대부터 지금까지 많이 공연되고 재해석 된 작품 중의 하나로 연극의 대명사처럼 대중에게 익숙한 소재다. 예술판의 『햄릿』은 익숙한 이야기라는 장점을 활용해 서사는 과감히 생략하고 장애인의 신체언어를 활용하고 인물의 내적갈등이 극대화 돼 표현 되도록 재해석 했다.

또한 이해가 쉬운 현대어로 각색하고 사투리를 활용해 토속적인 분위기도 함께 연출된 새로운 『햄릿』이라고 소개했다.

햄릿이 처한 삶과 존재의 불합리성에서 장애인의 삶이 오버랩되도록 등장인물들의 성격적 결함들을 탐구하고 이를 장애인의 제한된 신체움직임 (떨리는 몸, 굴절된 음성, 공간감각이 생략된 시력 등)이 고뇌하는 인간, 방황하는 자아, 거짓과 진실사이의 고뇌를 파멸해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만나도록 구성됐다.

햄릿은 러시아 국립장애인 예술대학에서 배우학과를 전공하고 특수교육을 전공한 권지현 연출(현 아주특별한 예술마을 대표)이 직접 각색과정에 참여해 총연출로 제작됐다.

이성재 기자 sky7062@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