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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 추진…“피해·불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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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 추진…“피해·불편 최소화”
  • 김린 기자
  • 승인 2018.11.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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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늘(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대책기간 동안 대설, 한파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총력 대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겨울철 평균기온은 높아지고 있지만 한랭질환자는 2015년 483명, 2016년 441명, 2017년 632명으로 오히려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인명피해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올해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에 따라 제설 취약구간 1288개소를 기준에 따라 3등급으로 구분해 전담차량 배치, 우선 제설 등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제설에 취약한 38개 노선, 43.4㎞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특교세 100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재난상황과 위험요인을 이웃에 전파‧공유하고 취약계층을 배려할 수 있도록 국민행동요령을 개선하고 적극 홍보하는 한편 지자체별 CCTV(25만대) 통합관제센터와 재난상황실을 연계해 실시간 상황관리를 실시한다.

한편 한파가 자연재난에 포함됨에 따라 관계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명시한 한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제정‧운용하고, 장기간 한파가 지속되고 피해가 확산될 경우 한파대책본부 등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해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겨울철부터 한파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를 위해서는 한파 상황 및 행동요령을 매일 2회 이상 마을, 거리방송을 할 예정이다. 또 경로당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고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물품‧난방비를 지원한다.

겨울철 농‧어업, 축산업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상황실 운영, 현장지도와 점검 등을 실시하고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전력수급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지난번 폭염과 같이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극한기상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빈틈없이 대책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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