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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장관, 세종로국정포럼서 '우리 농업·농촌 어떻게 할 것인가' 조찬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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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장관, 세종로국정포럼서 '우리 농업·농촌 어떻게 할 것인가' 조찬 특강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8.11.15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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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장관(농림축산식품부)이 특강을 하고 있음<사진=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이개호 장관(농림축산식품부/국회의원)이 15일 아침 프라자호텔 4층 룸에서 세종로국정포럼(이사장 박승주/전, 여성가족부 차관) 조찬 특강에서 ‘우리 농업·농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25년 전, 1992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때 우리 농업은 망할 것 같은 위기에 봉착해 있었다. 하지만, 25년이 지난 지금 우리 농업은 어렵게 유지 발전되고 있다. 쌀을 비롯한 식량은 이제 공공제가 됐기 때문에 식량문제를 포기할 수 없는 처지이다. 따라서 우리는 농업·농촌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세월이 갈수록 농림업은 GDP측면에서 과거 5.4%이던 것이 1.9%로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도·농간 소득격차는 심해지고, 고령화도 급속히 진전돼 가고 있다. 더구나 40세 미만의 농가 경영주가 0.9%밖에 되지 않는다.

국민들은 77.7%가 농업이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국가예산으로 농업을 살리는 것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점도 현실이다. 그렇지만 식량은 공공재로 인식이 돼 국가예산을 투입해 이를 유지·발전시키지 않으면 아니 된다. 유럽연합(EU)에서도 2003년부터 지속가능성 정책에 따라 생산비연계 직접지불제를 실시하며, 미국마저도 농가경영안전망 및 환경관련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일본도 농업구조개혁이나 농업차세대 인재투자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도 농업·농촌을 살리고자 청년농업인을 늘리고, 영세농이나 고령농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쌀 수요공급이 불균형을 바로 잡고, 농촌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제(로컬푸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많은 정책을 펴며, 농식품 안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장관은 정부의 농정방향과 제 정책을 설명하면서 특강을 마쳤다. 박승주 이사장은 ‘세종로국정포럼은 각 분야 전문가 위원들이 만든 ‘정책건의서’를 정부부처에게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며, 이 장관에게도 이를 전달도록 했다. 끝으로 서형수 포럼의장(영흥식품 회장)은 “농업을 강하게, 농촌을 아름답게, 농민을 풍요롭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마무리 인사를 했다. 이날 포럼에서 홍보마켓팅위원장에 이민영(KNS뉴스통신 부사장), 부동산경매위원장에 이상일(민주평통 자문위원), 출판문화위원장에 권영님(도서출판 꽃바람 편집장), 행복학교위원장에 최경규(최경규행복학교 교장), 버섯산업위원장에 조영주(한국버섯종균협회장)이 각각 임명장을 전달했다.

박승주 이사장(세종로국정포럼)과 함께 기념 촬영<사진=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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