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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홍천군, 만내골 돼지농장 축사 환경오염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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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홍천군, 만내골 돼지농장 축사 환경오염 현주소?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11.15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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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인근 주민 집단 질병호소, 군 미온적 자세 비난

[KNS뉴스통신=이동희 기자]  홍천군 만내골 축산농가의 환경오염 등 여러 민원이 빗발치고 지방선거로 당선 직후 현장 민원을 챙기는 의욕을 보여 지역 군민의 기대를 한층 갖게 한 홍천군(군수 허필홍)는 군정 초기에 과연 실망을 안길 것인가? 아니면 명쾌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인가?

만내골 주민들이 돼지축사 환경오염 및 질병 등 각종 피해로 시달리고 있다.<사진=이동희 기자>

지난 10월23일 홍천군의 가축분뇨법 조례제정 개정에 관한 공청회는 절차와 개정안에 대한 일부 축산 농가들의 반발로 무산되었고 추후 공청회를 열기로 하였으나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주민대책위의 전)이제국위원장에 따르면“지자체의 미온적인 태도와 축종단체들이 참여불가를 나타내고 주(主) 대상인 양돈(養豚)과 한우 농가들의 의견을 분리해서 수렴하고 비축산인들의 의견은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한편, 홍천군 만내골 축사 근처 피해 주민 10여 명은 “머리가 아프고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으며 후두암 수술환자도 발생하였다”며 “몸의 질병 증상이 거의 동일 증상으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하였다.

이에 홍천군 환경 담당공무원“앞으로 대책방안 중에 마을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여 질병부분도 가능하면 수용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지난여름 현장에서 허필홍 군수는 “주민들의 질병고통 호소부분도 매우 주요한 부분이니 적극적으로 나서 권위 있는 대학병원 등에 의뢰하는 방안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한걸음 진척된 흔적은 보이지 않고 있다.

만내골 주민들은 오늘도 기침과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동희 기자 baul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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