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충북 증평군은 14일 의료법인 혜광의료재단 충북병원(이사장 오형진)과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 협약을 맺었다.

군은 지난 10월 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공고와 심사를 거쳐 혜광의료재단 충북병원을 위탁법인으로 최종 선정하고 14일 군청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으로 혜광의료재단 충북병원은 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간 증평군의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등을 책임진다.

의료법인 혜광의료재단 충북병원은 지난 2013년 8월에 증평군과 처음으로 위탁협약을 맺고 6년 동안 증평군의 정신건강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2015년 자살예방사업 평가 충북 도내 1위와 2016년 자살률 통계에서 충북 도내 가장 낮은 자살률(10만명당 27.2명)을 기록하는 등 군민의 정신건강 향상뿐만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자살예방사업에서도 두드러진 실적을 나타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증평군민 모두가 정신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3년간 혜광의료재단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군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상호협력도 약속했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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