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0:55 (금)
수능 D-1, 무학여고 고3 수험생 격려 장행식 열어
상태바
수능 D-1, 무학여고 고3 수험생 격려 장행식 열어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11.14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닥토닥~~그동안 고생 많았어!! 합격이 꼭 너에게로 올거야!”
▲ 수능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무학여고에서 수능 격려 장행식이 열렸다. 이날 깜짝 격려 공연을 한 개그아이돌 코쿤이 교문 앞에서도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사진=무학여고)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4일 오전 9시 서울 무학여고(교장 이대영) 강당에서는 재학생과 선생님들이 수능시험을 보러 떠나는 고3학생들을 격려 응원하는 수능 장행식이 열렸다.

수험표를 받아들고 강당에 모인 학생들에게 담임선생님들이 일일이 격려한 후 학교장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대영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무에 앉은 새는 가지가 부러질까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는 나무가 아니라 자신의 날개를 믿기 때문"이라며 "나무에 앉아있는 새처럼 작던 크던 여러분 자신이 그간 노력해온 역량을 믿고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뒤돌아보면 죽은 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접고 차분하게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교장은 “수능이 여러분들에게 중요한 것은 틀림없지만 여러분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해두고 싶다”며, “시험 마치고 나서 난이도 등 여러 가지 불확실한 정보에 휘둘리지 말고 최종 성적표를 받아들기 까지는 차분하게 선생님과 상담 등을 통해 최종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무학여고 이대영 교장이 수능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수능 격려 공연을 하기위해 학교를 찾은 개그 아이돌 코쿤과 함께 기념촬영(사진 상단)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인사말하는 이대영 교장, 왼쪽 아래는 공연하는 코쿤 (사진=무학여고)

한편, 무학여고는 수험생들에게 비밀로 준비한 개그 아이돌 '코쿤'이 '수능대박 기원’ 깜짝 공연을 펼쳐 수험생들로부터 환호와 강당이 떠나갈 정도의 함성으로 환영을 받았다.

개그맨 정찬민이 전재민, 이창한, 강주원, 김태길, 다나카 료 등 코쿤 단원과 함께 노래와 개그, 춤 등을 상황에 맞게 기획하여 공연을 펼쳤다.

이날 무학여고 수능 격려 장행식은 최근 한 창 인기를 몰아가는 개그 아이돌 '코쿤'의 깜짝 격려공연과 교문 앞에서도 수험생들을 격려해 줘 더욱 뜻 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 현장을 찾아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는 ‘코쿤’은 등굣길 행사, 학교 폭력 예방 행사 및 학교 축제 등에도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가치관과 청소년기의 꿈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격려공연이 끝난 후 1, 2학년 학생들은 강당 입구에서 교문까지 두 줄로 도열해 풍선 아치와 꽃가루 그리고 “토닥토닥~~그동안 고생 많았어!! 합격이 꼭 너에게로 올거야!” 등 응원 문구가 적혀있는 판넬과 현수막을 들고 선배들을 응원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