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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정개특위 위원 오찬 간담회 "국회 개혁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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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정개특위 위원 오찬 간담회 "국회 개혁 앞장설 것"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11.14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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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국회 정개특위(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찬에는 문 의장과 함께 정개특위 위원장인 심상정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동민, 기동민, 김상희, 박병석, 원혜영, 최인호 의원, 자유한국당 정유섭, 김학용, 임이자, 최교일 의원, 바른미래당 김성식, 김동철 의원,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문 의장은 오찬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청치 처음 시작할 때 혁명보다 어려운 것이 개혁이라고 들었다. 국회 신뢰도가 바닥이 되었다"며 "방법은 개혁밖에 없고 주체로는 국회가 첫번째"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어 "엄청난 격변기에 20대 국회가 탄핵을 했고, 촛불혁명의 제도적 마무리를 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며 "개헌, 선거구제 개편 등 각종 법률 제도 개정에 우리가 솔선수범하고 앞장서서 마무리를 잘 지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심상정 위원장은 "개혁이 화두인데 개혁의 성공과 실패는 간단하다. 나 빼고 개혁은 실패하고 나부터 개혁은 성공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삼권분립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민주주의 제1기관은 바로 국회"라며 "사회 개혁을 위한 첫걸음, 출발점에 정개특위가 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행히 정개특위 의윈들이 선거제도 등 국회 개혁에 확실한 의지를 가진 분들만 구성된 것 같다"면서 "이번에 선거제도 개혁을 포함한 국회개혁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개특위는 개헌, 선거제도 개편 등 국회 개혁을 위해 구성됐으며 지난 7월 특위 구성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지 석달 만인 지난달 24일 첫회의를 열었다. 내년 2월 의결을 목표를 논의를 진행중이다.

지난 5일에는 국회의장과 각 당 대표들이 초월회 모임을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편에 호의적 입장을 나타내면서 합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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