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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연결 영업이익 1조 3952억…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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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연결 영업이익 1조 3952억…흑자 전환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8.11.1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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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영업적자서 벗어나… 누적 5805억원
높은 판매단가‧판매량 증가, 비용절감 등 자구노력 영향 분석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전력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조 3952억원으로 3분기 연속 영업적자서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타계절 보다 높은 판매단가와 판매량 증가 및 비용절감 등 자구노력 등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전은 다만 국제연료가격 상승으로 연료비, 구입전력비가 크게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조 3777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에 따르면 누진제 한시완화(3587억원)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전기판매량 증가로 전기판매수익은 3847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국제연료가격 상승 등으로 발전자회사의 연료비 상승(1조원),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 증가(9000억원) 등으로 주요 영업비용이 1조 9000억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안전점검을 마치고 정상 가동되는 원전이 늘면서 원전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음에도 국제 연료가격 상승으로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요약 손익계산서 <단위 억원>

한편, 한전은 고유가 지속 등 대외환경 악화를 극복하고자 김종갑 사장 취임 이후 고강도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비용절감 등 2조 5000억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설비보수 자체수행, 송·배전 설비 시공기준 및 방법개선 등 비용절감 7000억원, 송배전설비 및 통신설비임대수익 확대, 해외 발전사업 조기 배당실현 등 부가수익 창출 2000억원, 기타 제도개선 2000억원 등 총 1조 1000억원 규모의 고강도 경영효율화 추진하고 있으며, 발전자회사는 각 회사별 상황에 따라 불요불급한 비용절감, 제도개선 등 총 1조 4000억원 규모의 비상경영을 추진중에 있다.

한전은 내년으로 예정된 사우디 원전사업 우선협상자 선정에 대비해 원전 추가 수주 노력 등 해외사업 확대를 추진중이며, 지난달 열린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BIXPO)의 성공적 개최 등 전력사업 다변화를 위해 노력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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