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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같은 당 손학규 정체성 질문에 "반문이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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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같은 당 손학규 정체성 질문에 "반문이다" 강조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11.13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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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12일 같은 당 손학규 대표를 향해 "저는 반문입니다만, 손 대표께선 반문입니까, 친문입니까"라며 자신의 정체성을 '반문'이라고 규정했다.

이 의원은 이날 늦은 저녁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손학규 대표께서 제게 정체성을 밝히라고 하셨는데 제 정체성을 국민들이 잘 아실 것이다. 저는 도리어 손 대표야말로 정체성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손학규 대표는 이 의원이 한국당 '청년 포럼'에 참석한 것을 두고 "당의 존엄을 훼손하는 행위는 엄중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당 소속 정체성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공개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같은 발언을 의식한 듯 당과 계파를 뛰어 넘어 '반문연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요즘 문재인 정부의 경제무능과 안보불안으로 인해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이분들의 구국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반문연대의 깃말을 들고 새로운 시대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그 반문연대는 당의 경계를 뛰어넘어야 가능하고 계파니 뭐니 친소관계를 뛰어 넘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구국의 일념으로 탄핵찬반으로 인한 갈등, 당내 친박비박 갈등과 같은 분열을 뒤로 하고 문 정부의 경제무능과 안보불안을 견제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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