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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 공존하고 모두가 행복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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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 공존하고 모두가 행복한 학교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11.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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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모두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육성' 역량신장
전남교육청 허호과장 브리핑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12일(월) 오전 도교육청 2층 기자실에서 ‘2018 다문화교육 정책’브리핑을 갖고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 육성’을 비전으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미래핵심 역량을 신장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해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또한, 다문화학생 유형에 따른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학교적응을 끌어올리는 한편,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학교 다문화교육을 통합·연계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국제교육원 내에 ‘전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다문화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현재 전남 도내 다문화학생은 유·초·중·고, 특수학교를 모두 포함해 9,789명으로 전체 학생의 4.4%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9,169명) 대비 6.7% 늘어난 수치이며, 2015년(7,238명)년에 비하면 35.2%가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전남 지역 다문화학생을 국적별로 보면 베트남이 3,696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1,898명), 중국(1,741명), 일본(1,039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다사랑 어울림캠프' 자료사진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속의 다문화이해교육으로 다문화 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해나가고 있다. 다양한 문화의 수용성 및 감수성 신장을 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의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월 1시간 이상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이해교육과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다문화 중점학교’18개, 다문화 교육과정 운영 모형 개발 및 확산을 위해 ‘다문화 연구학교’2개 교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중도입국 및 외국인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집중 교육해 공교육에 하루빨리 진입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문화 예비학교’ 6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기중에 수시로 편․입학하는 중도입국학생 및 외국인학생의 한국어․한국문화 적응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예비학교’ 42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학생의 예술적 감수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다문화학생 동아리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교사·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기초학력 증진 및 학교 적응력을 높여주고 있다.

다문화교육 진흥 계획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한 심의를 위해 ‘다문화 교육진흥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청과 도교육청,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전남다문화교육 지원 네트워크 협의회’를 구성해 연 2회 이상 다문화 관련 교육 사업을 협의하고 연계 및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전남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전라남도국제교육원 내에 구축해 체험 중심의 다문화교육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다사랑 어울림 캠프’ 및 ‘다문화체험교실’을 운영중이다. 특히 부모님이 자란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부모나라 방문 Dream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며, 자녀 감정 키우기‘다문화 학부모 연수’,‘다문화교육지원단 워크숍’등을 계획하고 있다.

허호 교육복지과장은 “전남 다문화교육 정책은 다문화 이해교육 및 맞춤형 교육, 다문화학생 통합․연계 지원 및 전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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