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1년 말 현재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582억 달러로 연중 114억 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투자 대상국의 주가 하락 등으로 자산운용사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감소한 데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환매가 일어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124억 달러 감소하고 외국환은행은 5억 달러 감소했다.
반면 보험사와 증권사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각각 11억 달러와 5억 달러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주식투자 잔액이 129억 달러 감소한 반면 채권과 Korean Paper 투자 잔액은 각각 7억 달러와 8억 달러 증가를 보였다.
주식투자는 자산운용사의 해외 주식형펀드 환매, 보유잔액의 평가액 감소 등으로 크게 감소한 반면 채권투자는 보유채권의 평가액이 늘어나면서 소폭 증가했다.
Korean Paper 투자는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순매수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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