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전라북도는 금년부터 여성장애인에게 1인당 100만원의 출산 비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여성장애인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추가적으로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이다.
실제로 여성장애인은 비 장애여성에 비해 제왕절개 수술 비율 및 상급 의료기관 이용 비율이 높으며, 장기간의 산후조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은 지난 22일부터 읍·면사무소 및 동사무소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득기준 없이 1~3급의 등록 여성장애인 중 출산한 분(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신고 기준)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본인 또는 그 가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인 신분증, 여성장애인 본인 명의의 통장 사본을 지참하여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출산한 여성장애인이 출산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여성장애인의 모성권 보호 및 경제적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 봤다.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나 국번없이 129(복지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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