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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엔딩산업박람회, 킨텍스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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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엔딩산업박람회, 킨텍스서 성황리 개최
  • 임택 기자
  • 승인 2018.11.09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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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문화원, 국내외에 웰다잉문화 입지 굳히는 계기 마련
세계엔딩산업박람회가 8일 오전 11시에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국제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하늘문화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맨오른쪽은 이날 행사에 산파역할을 한 김동원 원장

[KNS뉴스통신=임택 기자] 세계엔딩박람회(WEBF)가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SENDEX 2018 박람회’와 동시에 성황리에 진행 중에 있다. 모처럼 국내 웰다잉박람회가 활기를 띠고 있다.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부스 참가기업(기관포함)이 52개처에 80여 개의 부스가 ‘SENDEX 2018 박람회’와 세계엔딩산업박람회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봉안함, 한지건강패드, 안치단 설치노하우 등 국제적으로도 전혀 손색없는 디지털 기술과 차별성 노하우가 선보였다. '엔딩산업박람회'란 명칭에 걸맞게 각 분야의 다양한 업종과 컨텐츠가 출품됐고 또 시니어리빙 복지박람회 SENDEX의 풍부한 전시 컨텐츠가 협력해 광범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8일 오전11시에 전시장 5홀 입구에서 거행된 오프닝 행사에는 주최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킨텍스, 한국경제신문 등과 함께 보건복지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해 박람회의 비중을 짐작케 했다.

한 시간 앞서 10시에 진행된 'WEBF 2018'의 자체 오프닝 행사는 일본 장송학회 후쿠다 회장과 중국장례협회 회장의 대외협력 특별 고문이며 홍콩 PNP(주)의 대표이기도 한 윌슨 통 대표이사의 축사도 있었다. 한국을 대표해서는 하늘문화원 김동원 원장의 축사도 진행됐다.

WEBF(세계엔딩산업박람회) 부대 이벤트인 세미나와 이색 공연 등도 다양한 주제로 10여 차례 마련되어 있다. 상품뿐 아니라 인재와 인문 컨텐츠의 부각이란 전시회의 바람직한 모습이 10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먼저 국내 상장례 관련 대학의 전문 교수들의 강연이 '(사)장례지도사협회'의 특별 주선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장례지도사들의 집합체인 협회의 지속 발전을 위한 지원의 일환이다.

이범수 동국대 생사문화산업학과 교수(왼쪽)의 "100세 시대의 아름다운 웰다잉", 황규성 (주)한국엠바밍 대표이사 겸 의학박사가 "시신에 의한 감염 위험성과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강의 내용을 보면 ▲이범수 교수 '100세시대의 아름다운 웰다잉' (8일오전 11:00 –12:00) ▲이필도 교수 '장례지도사의 전망과 과제' (9일 오후 3:00-4:00) ▲박태호 연구교수 '21세기화장문화와 자연장' 10일 14:00-15:00) ▲황규성 의학박사의 '시신에 의한 감염위험성과 관리' (8일 12:00-13:00) '유족심리안정을 위한 시신복원' (8일 14:00-15:00) ▲이철영 교수의 '현대장례문화의 비판적 성찰'(9일 11:00-12:00) ▲손보영 전 원장의 '장례지도사의 역할과 자기계발' (9일 13:00-14:00) ▲이정훈 대표의 '일본장례산업을 통해 바라본 2018 장례산업트렌드' (10일 11:00-12:00) ▲용담화원 유동균 이사의 '한국 제단장식의 과거, 현재, 미래' (9일 12:00-13:00) ▲강원남 소장의 '행복한 삶, 행복한 마무리 웰다잉'(10일 13:00-14:00) ▲노준민 교수의 '죽음을 잘사는 방법' (10일 15:00-16:00) 등이 있다.

무엇보다 일본의 권위있는 학술기관인 일본장송문화학회 '후쿠다 미츠루' 회장의 특강으로 '일본에서의 엔딩산업의 현황'과 '블루오션' '무라다 마스미' 대표의 '일본해양장의 현황 및 미래'등은 엔딩산업박람회의 미래를 밝혀주는 의미있는 특강이라고 볼 수가 있다.

또 빼놓을 수없는 이벤트로는 김진태 대표의 '한국의 전통 상례를 묻다'란 주제로 한국전통 입관 시연 및 강연(8일 16:00-17:00)이 진행됐다. 전통묘지 전문가이기도 한 강사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고증과 고전 용품의 재현으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크레센도엔터테인먼트'의 수준높은 3중주 '하늘로 가는 길' 또한 박람회를 빛낸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KINTEX란 준공영기업의 특성에 따라 해외수출 상담 스케줄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WEBF도 이에 부응해 하늘문화원과 비즈니스 MOU를 체결한 홍콩의 PNP 란 비즈니스컨설팅 기업과 협력해 부스에 출전한 상품 중 우수한 컨텐츠를 5개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중국 및 동남아와 세계에 진출 가능성을 심도 있게 협의하는 일정도 마련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웰다잉 전시로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초고령사회를 향해 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도 장례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늘문화원 김동원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엔딩산업박람회는 국내외에 웰다잉 문화를 알리는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는 한편 글로벌 상호 협력의 당당한 허브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택 기자 it86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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