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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선교회 대한 비난 중단하고 거리낌없이 교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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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선교회 대한 비난 중단하고 거리낌없이 교류하라!”
  • 전옥표 기자
  • 승인 2018.11.08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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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기독교동역자연합회 성명서 발표
홍콩기독교동역자연합회 성명서 <사진=기쁜소식선교회>

[KNS뉴스통신=전옥표 기자] 홍콩기독교동역자연합회가 10월 2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한 부당한 비난을 중단하고 목회자간 활발히 교류할 것을 선언했다.

연합회는 이날 성명에서 ▲기쁜소식선교회는 이단이 아니며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한 부당한 비난을 중단할 것 ▲목회자들이 서로 거리낌 없이 교류할 것 등을 선언했다. 성명서는 같은 날 열린 ‘한국신흥종교분별토론회’ 후 발표된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공개적으로 열린 이 토론회는 ‘신흥종교관심사역회’와 ‘홍콩교회갱신운동회’의 공동 주최로 ‘기쁜소식선교회의 구원론’을 주제로 열렸다.

지난 수년간 홍콩에서는 인터넷상에 ‘기쁜소식선교회는 회개하지 않는다’, ‘영원한 속죄는 잘못됐다’는 글이 떠돌며 사람들을 혼란케 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해면(海面)선교회의 소속 모 전도사다. 그는 2014년 인터넷에 ‘회개하지 않는 기쁜소식선교회’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해 ‘기쁜소식선교회는 다른 정통교회와 다를 게 없지만 구원론에 있어서 영원한 속죄는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또 ‘죄를 사할 수 있다는 말은 할 수 있지만, 영원히 죄를 사했다는 말은 하면 안 되며 죄를 다 사했기 때문에 더 이상 일일이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은 방종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이단적인 요인이 된다’라고 주장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2016년 해면(海面)선교회 측과 직접 만나 기쁜소식선교회가 전하는 복음과 말씀을 자세히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해면선교회측은 “듣던 것과 다르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선교회에 대한 비방 글을 방치했고, 이후 4차례에 걸쳐서 만나 선교회 입장을 거듭 밝혔지만 끝내 해당 글을 삭제하지 않자, 2017년 해면(海面)선교회 측에 공개토론을 요청한 상태였다.

올해 10월초 ‘신흥종교관심사역회’와 ‘홍콩교회갱신운동회’은 한국신흥종교분별토론회를 공개방식으로 연다고 홍콩교계에 발표했다. 패널로 신흥종교관심사역측의 양즈총 총 간사와 해면선교회의 천렌후 전도사, 교회갱신운동의 부회장 후즈웨이 목사, 발표자로 기쁜소식선교회측 이광보 선교사, 장홍쥔 목사가 나섰다. 토론회에는 5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신흥종교관심사역회와 해면선교회 측은 한국의 종교잡지 <현대종교>의 글 등을 인용해 기쁜소식선교회의 구원론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이광보 선교사는 무엇이 성경적인 회개와 복음인지 35분 동안 밝혔고, 선교회를 문제 삼고 있는 목회자들의 신앙적 문제가 드러나고 복음이 선명하게 증거됐다. 참석 목회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기쁜소식선교회가 전하는 복음을 정확히 들은 목회자들은 오히려 선교회가 문제없다는 데에 확신을 갖고 비방하는 측을 향해 “기쁜소식선교회의 회개가 맞는데, 왜 회개가 없다고 하는가?”라며 반문하며, 선교회 비방 글을 내려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일침을 가했다. 결국 이날 공개토론회는 선교회를 비방해오던 측이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한 이해 부족과 오해로 인함’이었음을 인정하며 마무리됐다.

토론회를 지켜본 홍콩목회자들은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홍콩기독교동역자연합회’는 회장 런 다오 성(任道聲)목사와 부회장 천화밍(陳華明)목사의 명의로 성명을 내고 ‘기쁜소식선교회는 이단이 아니다’고 밝히고, 목회자들이 거리낌 없이 교류하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전옥표 기자 jop2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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