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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 북한 고관과 회담 돌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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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 북한 고관과 회담 돌연 연기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11.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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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국무장관은 6일 뉴욕에서 8일로 예정됐던 북한 김영철(Kim Yong Chol) 조선노동당 부위원장과의 회담을 전격 연기했다.

 

미 국무성이 전날인 5일에 양자의 회담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직후였다. 한반도의 비핵화 진전, 두 번째인 북-미 정상회담 조정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헤더 나우어트(Heather Nauert) 대변인은 일정 재조정을 하고 있다고 발표. 연기에 대한 자세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한국의 수도 서울에 있는 북한대학원대(University of North Korean Studies)의 양무진(Yang Moo-Jin) 교수는 AFP의 취재에 "직전에 와서야 연기 발표는 일단 계획한 회담을 진행할 만큼 충분한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좋지 않은 조짐"이라고 했다.

반면 한국 외무성은 연기는 아쉽지만 지나치게 비관적인 해석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외무성 고위관리는 보도진에게 "과거에도 북-미간 회담이 연기된 예는 여러 개 있다. 희망과 우려 사이에서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정은(Kim Jong Un)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오른팔로 꼽히는 김영철은 북한 정보당국의 1위이며, 역시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을 목적으로 한 올해 5월 뉴욕 방문은 20여년 만의 방문이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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