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신동엽 기자]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구름산책로·해상케이블카 등 특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구 전역으로 확산시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11월부터 내년 9월까지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실시한다.
7일 부산 서구에 따르면, 모바일 스탬프투어란 관광지 방문인증 스탬프를 종이가 아닌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받으면서 관광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특히 관광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맛집, 숙박, 카페 등 관련 정보까지 찾아 볼수 있다.
모바일 스탬프투어 대상지는 ▲구덕문화공원 ▲임시수도기념관 ▲최민식갤러리 ▲이태석 신부 생가 ▲송도해안산책로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서구 관광명소 20개소이다.
모바일 스탬프투어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를 검색해 앱을 설치한 뒤 `숨은 보석 찾기 부산 서구'로 접속하면, 해당 관광지에 도착시 자동으로 나타나는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서구는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외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만큼 외지 관광객들에게는 매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스탬프 5개를 모은 20명에게는 5,000원권 ▲스탬프 10개를 모은 5명에게는 10,000원권 ▲여행후기의 `좋아요' 개수 상위 10명에게는 5,000원권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가을여행주간인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기간동안에 여행한 후기를 작성하거나 서구 축제 및 행사 참여후기를 작성한 뒤 SNS에 `공유하기'를 하면, 작성자 가운데 `SNS홍보왕'을 선정해 구어(區魚)인 고등어를 모티브로 한 지역 특화상품 `고등어빵'을 지급한다.
공한수 구청장은 "서구에는 송도해수욕장 외에도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 정부청사와 대통령관저,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천마산하늘산책로, 구덕문화공원 등 관광명소가 너무도 많은데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점이 늘 아쉬웠다.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지역명소를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동엽 기자 eastshing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