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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페 새빌, "억새풀이 익어가는 전망과 수제 빵의 풍미 즐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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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페 새빌, "억새풀이 익어가는 전망과 수제 빵의 풍미 즐길 수 있어"
  • 이정목 기자
  • 승인 2018.11.07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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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정목 기자] 깊어가는 가을, 만발하는 억새풀을 감상하고 사진으로 추억하기 좋은 시즌이다. 제주 새별오름 주변의 일몰 시각엔 제주 방문객도 많이 모이는데, 이러한 제주 가을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제주도 카페 '새빌'이 눈길을 끈다. 이곳은 이색적인 분위기에 민감한 요즘 세대들 사이에서 특유의 분위기를 지닌 카페로써 입소문을 타고 있다.

새별오름 인근에 있으며, 3만 평 부지의 말 목장과 오래된 호텔을 리모델링한 점도 특징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15미터 높이 정도 되는 한 면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고, 한눈에 들어오는 제주 새별 오름 전경과 따뜻한 햇살을 감상할 수 있다. 예전에는 호텔 로비였을 공간답게 천장이 높고, 탁 트인 풍경으로 답답하지 않은 고풍스러움과 동시에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더불어 그 안에서 달콤하게 풍기는 버터 향 가득한 빵 냄새가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전체적으로 넓고 여유로운 공간 활용 또한 돋보이는 요소다. 작은 테이블에서 삼삼오오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그 옆엔 많은 일행이 함께 와도 부족하지 않을 넓은 테이블도 마련했다. 바닥 전체에 넓게 깔려 있는 평면 테이블 위엔 혼자 방문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 앉아 제주 새별 오름 전망을 커피와 함께 즐기기에 충분하다.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다크로스팅 커피와 직접 재배하고 키운 과일과 채소로 만들어진 수제 주스도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특히 천연 버터와 수제 반죽으로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빵 맛으로 제주도민 중에는 단골도 제법 생겼다”며 “대표 추천 메뉴로는 크루아상과 앙버터, 세빌 팡도르가 있다. 플레인 크루아상은 새빌의 시그니쳐 메뉴로, 천연 버터와 천연 발효종을 사용한 수제 반죽으로 만들었다. 바삭한 듯 부드러운 빵 속의 결만으로도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앙버터는 프랑스 전통 바게트의 식감에 한국인의 입맛 특성을 잘 고려한 국내산 통팥을 활용하여 프랑스 밀가루와 천연 버터와 맛의 조화를 이루는 추천 메뉴다. 세빌 팡도르는 부드러운 브리오슈에 제주 녹차 향이 가득한 새빌 카페만의 팡도르로 그 맛을 자랑하며, 그 외에 고소한 맛이 가득한 아몬드 크루아상과 진한 가나슈 초콜릿을 넣은 초코 크루아상이 방문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관계자는 이어 “제주도 새별 오름 주변을 방문한 방문객들이라면, 새빌 카페에서 달콤하고 깊은 빵 맛과 어우러지는 새별오름 주변 전망을 함께 누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새별 오름을 직접 올라 억새풀이 익어가는 풍경을 감상하고 내려오는 길에 휴식을 취하기 좋다. 직접 오르지 않아도, 쌀쌀해지는 바람 속에서 억새가 물들어가는 모습, 들불 축제 풍경들도 카페 안에서 충분히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목 기자 admin@jmgrou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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