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해안이 평화관광벨트와 이어지도록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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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서해안이 평화관광벨트와 이어지도록 도와달라"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8.11.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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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택 도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경기도 적극 지원 요청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서해안 관광벨트가 평화관광벨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합니다"

6일 경기도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33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오진택 의원(민·화성2)은 이재명 지사에게 이같은 내용의 지원을 재차 확인하며 "평화가 깃든 화성시와 경기도 평화관광의 미래를 위해 에코팜랜드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된다면 분명 경기도 평화관광벨트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진택 의원은 "화성시는 새로운 경제의 중심에서 경기도 평화 경제를 이끌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매향리 미공군 폭격장을 53년 만에 폐지했으며 분단의 또 다른 상징인 해안철책을 철거 중"이라며 "뿐만 아니라 2005년 폐지된 매향리 토지에는 도비 85억을 지원 받아 아시아 최대 유소년야구장 드림파크를 완공했다"고 설명했다.

6일 경기도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오진택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그는 "그러나 화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늘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면서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마사회, 농우바이오, 수원축협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에코팜랜드 사업은 화성시 서해안 지역의 수원군공항 예비후보지 선정으로 지연되거나 보류되고 있으며 경기도 서해안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또한, "에코팜랜드 사업에 참여한 한국마사회는 소음에 민감한 말을 키우는 조련단지 조성에 앞서 수원군공항 이전 사업 여부를 계속해서 문의만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민자유치를 통해 제부도 해상케이블카와 궁평리 종합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만큼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 예비후보지로 지정된 화성호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 의원은 "말 산업 및 축산인들은 소음으로 인해 생업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있고, 관광객들이 소음이 심한 곳에 누가 놀러 오겠습니까?"라며 "이제 경기도는 경기만의 새로운 가치에 눈을 뜨고 DMZ과 경기만을 연결하는 사업을 구상할 때"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만 에코뮤지엄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 화성시가 있다"면서 "지사께서도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 재추진에 대해 "도민과 약속을 지키는 파트너로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고, 테마파크가 서해안 관광벨트의 구심점이 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고 환기시켰다.

이어 "국제테마파크, 궁평항, 에코팜랜드, 화성호 철새도래지, 매향리는 경기도 서해안 관광벨트라는 하나의 가치로 묶여 있다"면서 "화성시가 경기도 서해안을 하나로 생각하듯 도가 DMZ와 경기만을 하나의 연속체로 이해한다면 우리는 경기 평화관광벨트 사업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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