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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20만명 돌파하며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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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20만명 돌파하며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 성료
  • 윤혜진 기자
  • 승인 2018.11.06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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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 지난 4일 성료 <사진=함평군>

[KNS뉴스통신=윤혜진 기자] 함평엑스포공원일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19일 개막해 17일간 펼쳐졌던 올해 행사는 21만 5833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으며, 입장료 수입은 7억 1500여만원을 기록했다.

2010년 이후 최대흥행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 9월 30일 개정된 「함평군 축제추진위원회 운영조례 개정안」에 의해 함평군민의 무료입장을 허용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반면 이와 상관없이 축제장 내 농․특산물과 음식 등 현장 판매액은 11억 8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9년 연속 6억원 이상의 입장료 수입을 올리면서 가을철 흥행보증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평화콘셉트 국화조형물 등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며 “내년에도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로 가을 함평을 가득 채우겠다”고 밝혔다.

 ‘국화가 그리는 가을날의 동화’를 주제로 개최한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올해 역시 다양한 기획 작품과 수준 높은 분재작품들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 조성된 평화통일대교, 백두산, 한라산, 한반도지도, 남북 통일열차 등 대형국화조형물 5점과 국화동산 1점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관광객들이 직접 올라 축제장 곳곳을 바라볼 수 있는 6M 규모의 평화통일대교는 구름다리와 전망대 역할은 물론, 올해 초 열린 남북정상회담의 도보다리 회담을 연상케 하며 가을 나들이 나온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형형색색의 꽃들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꾸며진 축제장 곳곳의 포토존, 지난 축제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석 전시, 무늬동백 분재 전시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올해 처음 선보인 생태습지 내 억새풀 미로원과 핑크뮬리 14만 본이 식재된 산책길은 가을을 대표하는 억새와 화려한 빛깔을 뽐내는 핑크뮬리, 빨갛게 떨어지는 낙조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하며 축제장 구경에 지친 가족, 연인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생사진은 물론, 휴식과 여유를 제공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국향대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과 쌀쌀한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발견된 문제점은 개선하고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가 열린 함평엑스포공원은 이달 말까지 축제 때보다는 저렴한 입장료로 유료 개방된다.

윤혜진 기자 manito262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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