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연내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사회적 기업 매장 12개소를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공공구매 등으로 사회적 기업을 간접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사회적 기업이 고용을 창출하고 판로를 확대해 자립할 수 있도록 휴게소에 입점한 사회적 기업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휴게소에 입점하는 사회적 기업은 고객 수요가 높은 제과점 및 수제 소품 제조업체로서, 교통량이 많은 경부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등 주요 노선의 거점 휴게소에 입점하여 매장을 운영한다.
도로공사는 휴게소에 입점할 사회적 기업에 대한 임대료를 일반매장보다 훨씬 저렴하게 받고, 자체 브랜드 이미지(BI)를 제작하여 홍보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취업 취약계층에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제공한다.
제조생산, 판매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이들은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운영수익의 혜택을 제공받고 최저임금보다 20% 높은 월급을 지급받는다.
국토부 백승근 도로국장은 “사회적 기업의 휴게소 입점으로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사회적 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공익적인 효과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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