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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직선거법 위반’ 이정훈 강동구청장 영장 신청…금품지급, 미등록여론조사 공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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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직선거법 위반’ 이정훈 강동구청장 영장 신청…금품지급, 미등록여론조사 공포 혐의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8.11.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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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강동구청장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경찰이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 강동구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이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현직 자치단체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한 건 처음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올해 경선 과정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수고비 명목의 금품을 지급하고, 등록되지 않은 여론조사를 공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구청장은 “선거 전 시의원 의정보고서를 배포했는데, 이때 일한 사람들에게 정당하게 돈을 지급한 것이다”며, “선거법에 문제가 되지 않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해진다.

경찰은 이정훈 구청장이 선거를 돕던 Y씨에게 수백만 원을 입금한 것을 확인했다. Y씨는 이 구청장의 경선 경쟁자였던 양준욱 후보를 비방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 미등록 여론조사 공표에 대해선 이정훈 구청장은 혐의사실 일부를 인정 했지만, 경미한 수준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이 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며, "범죄 혐의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8·9대 서울시의원을 지낸 이 구청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62.7%의 지지율로 강동구청장에 당선됐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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