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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투워드부산 평화페스티벌 성료 'UN참전용사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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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투워드부산 평화페스티벌 성료 'UN참전용사에게 감사를'
  • 전민 기자
  • 승인 2018.11.04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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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턴투워드부산 평화페스티벌에서 다니엘 게닥트 주부산미국영사에게 유엔평화기념관 패밀리서포터즈 학생이 감사의 꽃다발을 증정하고 있다.<사진=부산지방보훈청>

[KNS뉴스통신=전민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민병원)은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송상현광장에서 부산시민과 군인,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턴투워드부산 평화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2018 턴투워드부산 평화페스티벌'은 유엔참전용사들의 공훈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11월 11일 '턴투워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장소 : 유엔기념공원)과 아직은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턴투워드부산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2015년 보훈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네 번째 실시하는 행사이다. 

특히 '턴투워드부산 리멤버데이 주간 선포식'과 '평화의 빛 점등식'을 개최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선포식은 조선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유엔참전국 국기 입장 ▲국민의례 ▲환영사 ▲축사 ▲리멤버데이주간 선포 선언 ▲다니엘 게닥트 주부산미국영사에게 감사의 꽃다발 증정 ▲평화기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3일 턴투워드부산 평화페스티벌 리멤버데이 주간 선포식에 유엔참전국 국기가 입장하고 있다.<사진=부산지방보훈청>

점등식은 11월 11일 11시, 숫자 1이 6개(111111) 나열되는 것에 착안, 이를 빛기둥으로 형상화해 6개의 조명을 하늘로 비추었으며, 화려한 점등 세레모니로 부산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평화의 빛은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환한 빛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 퍼레이드 중심의 행사에서 탈피 ▲UN바로알기 메인부스 ▲버스킹과 공연무대 ▲전시존, 체험존, 푸드존, 플리마켓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먹거리 등으로 구성되어 국내외 참전유공자는 물론 부산시민의 축제로 개최됐다.

이외에도, 유엔참전국 국기를 들고 있는 '턴투워드부산 보훈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했으며, 이 캐릭터는 턴투워드부산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2017년 경성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것이다. 

`1월 11일 개최되는 턴투워드부산 국제추모행사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 영연방 현충일, 미국 제대군인의 날로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 씨의 제안으로 2008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2014년부터 유엔참전 21개국과 함께하는 국제추모행사로 추진되고 있다. 

오전 11시 정각에 대한민국을 지켜낸 유엔참전용사의 공훈과 희생을 기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세계유일의 유엔기념공원에서 1분간 묵념이 있을 예정이다. 캐나다 현지에서도 우리나라 시간(캐나다 오후 9시)에 맞춰 부산을 향하여 1분간 다함께 묵념을 하고, 기타 유럽참전국은 새벽시간으로 부득이 자국의 시간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실시한다. 

부산지방보훈청은 향후 '턴투워드부산 평화페스티벌'과 '턴투워드부산 국제추모행사'를 연계하는 '턴투워드부산 주간(7일)'을 설정, 재방한하는 유엔참전용사와 참전국 대사관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부산지역의 국제적 보훈문화 대표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민 기자 jop2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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