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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강원감영 준공식…’팔도 중 최초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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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강원감영 준공식…’팔도 중 최초 복원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8.11.04 0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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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복원,역사와 문화의 도시 입증
0.6m 낮아진 담장으로 다가온 감영
강원감영 복원 공사가 후원 복원공사를 끝으로 23년의 대장정을 마쳤다.<사진=박에스더 기자>

[KNS뉴스통신=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강원 감영 23년의 복원사업의 종지부를 찍고 3일 오후 3시 강원감영에서 ‘강원감영 복원기념 준공식’을 개회했다.

3일 오후 3시강원감영 복원공사 준공기념식 후 후원앞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박에스더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 박윤미·곽도영·정유선·조성호 도의원, 곽문근·김정희·괵희운·이숙은·조상숙 시의원을 비롯해 박순조 문화원장, 김효열 원주향교전교, 유종우 대한노인회 지회장, 변규성 문화국장, 이형만 나전장, 안희복 여사(김기선 국회의원 부인) 및 원주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식과 후원 테이프커팅식을 가졌다.

변규성 경제문화국장이 강원감영 복원사업 추진과 경과 보고를 하고 있다.<사진=박에스더 기자>

강원감영 복원사업은 2002년 3월 국가사적 제434호로 지정, 강원감영복원은 조선시대 8대 감영 중 최초 복원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크다. 선화당 권역과 후원 권역 합하여 9600여 m²의 부지에 9동의 건물과 연지를 복원, 국비 93억원, 도비 99억원 시비 15억원의 총 207억원 소요됐다.

1995년 ‘강원감영 사적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후 1996년부터 1단계 복원공사를 시작으로 원주군 청사를 철거하고 선화당 권역 복원 사업을 2005년 완료하였고원주우체국 부지를 확보하여 2012년부터 2단계 사업인 후원권역 사업에 착수하여 문화재청 승인 및 예산 확보 등의 절차를 걸쳐 2015년 9월 공사를 착공, 지난 해 9월 후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행인들이 볼 수 있도록 담장 낮추기를 추진하여 문화재청을 수차례 다니며 원창묵 시장이 직접 브리핑하여 문화재 위원들을 설득한 결과 당초 1.8m였던 담장 높이를 1.2m로 낮췄다. 금년 5월 후원 건물 5동과 연못 석축공사를 완료하여 역사적인 준공식을 갖게 됐다.

원창묵 원주시장이3일 오후 3시 강원감영 복원공사 준공식 기념식사를 하고 있다<사진=박에스더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은 “23년 걸렸다. 1995년부터 강원감영을 복원하기 시작해 올해 준공하게 됐다. 박순조 문화원장이 임기 중에 복원 준공 받은 것도 원주시사에 기록되기 때문에 복 받은 사람이라 했다. 내가 두 번 떨어지고 세 번 당선돼서 이렇게 준공식에 기념사를 하게 됐다”며 “담장높이가 1.8m가 되면 지나가면서 지붕꼭대기밖에 보이질 않는다. 문화재청에 3번이나 올라가서 결국 1.2m로 낮추게 됐다. 밖에서도 훤히 보여 다양한 행사나 공연이 있게 되면 지나가는 시민들도 함께 동참하는 기회가 열리고 시민께 다가서는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는 일과 더불어서 문화의 향기가 넘치는 원주를 만드는 데 남은 임기를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함께 해 준 시민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3일 오후 강원감영 복원공사 준공식에서 박종수 강원감영 관장으로부터 향후 강원강염의 활용계획을 듣고 있다.<사진=박에스더 기자>

박종수 강원감영 관장은“오랜 기간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팔도 감영 중 처음으로 복원되어 앞으로 감영 복원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전국에서 최초로 복원된 것이기에 시민들도 자부심이 클 듯싶다. 후원이 원래 원주를 방문하는 관료들이나 시인들이 시색을 열고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조선시대 풍류문화가 그대로 재연됐던 공간이기 때문에 후원을 활용해서 원주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나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준공식에서 원창묵 시장은 감원감영복원 유공자 유창호 주택과 주택공급담당을 포상하고있다.<사진=박에스더 기자>

한편 준공식에서 원창묵 시장은 감원감영복원 유공자 유창호 주택과 공동주택공급담당을 포상했다.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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