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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문화원, 제19대 박순조 문화원장 취임식...문화원 역할 재조명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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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문화원, 제19대 박순조 문화원장 취임식...문화원 역할 재조명 기회로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8.11.02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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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월 1일 오전 11시 원주시 문화원에서는 박순조 제19대 문화원장의 취임식이 진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에스더 기자>

[KNS뉴스통신=박에스더 기자] 박순조 제19대 원주문화원장이 1일 오전 11시 원주문화원 2층 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 날 취임식은 김광수 원주부시장, 김정희 행정복지위원장, 조용기 시의원, 권성중 민주당 갑지구 위원장, 이강후 전 국회의원, 채병두 전 원주시의장, 원건상 원주번영회장을 비롯해 원주시 주요 내빈과 축하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박순조 제19대 원주문화원장이 1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박에스더 기자>

박순조 문화원장은 ”취임사를 위해 문화원장을 지낸 4년을 돌아보니 답이 없더라는 생각이 들어 취임사에서 인사의 말보다는 문화원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원주의 문화인과 함께 반성과 앞으로 문화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관련 토크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햇다.

박 원장은 전국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문화원 신축을 칭찬하고 국보제101호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 현묘탑’을 고향인 원주로 귀환시키기 위한 토크콘서트도 열고 서명운동도 전개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또한 원주 출신으로 백두산정계비 건립의 주역인 박건의 생애를 재조명하며 대전은 정계비를 세우고 교육에 활용, 소유산 밑에 정계비를 세우고 교육관을 건립하는 등의 노력을 하는 데 비해 원주는 박건 백두산정계비를 세우고 3회에 걸친 세미나만 하다 끝나는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 확립을 위한 향토색이 짙은 문화축제인 강릉의 단오제와 영월의 단종제를 예를 들며 원주는 문화콘테츠가 너무 많아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여러 축제들을 나름대로의 특성을 살려 전통문화의 역사성과 전통성, 정체성을 확립시킬 큰 그릇에 담아야한다.  즉 치악문화제의 부활이 필요하다며 19회까지 이어지다 사라진 치악문화제와 달맞이축제 등의 부활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더불어 제1회 인열왕후 선발대회를 예를 들며 문화인들은 관에만 의존하지 말고 지역의 문화인들이 협조를 하며 행사를 치르자고 제안하며  취임사를 원주 문화인의 반성으로 대신하여 갈음했다.

한편 문화원 재·규정을 재정비하고 타 문화원들을 돌아보고 문화원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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