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다이모스 박영수 본부장, 한국항공우주산업 지준우 부장 동탑훈장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중소기업간 ‘개방형 상생협력’을 본격적으로 여는 행사가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8 동반성장 주간행사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동반성장 주간행사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으며, 동반성장 분야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최대 행사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04년 민간부문에서 자율적으로 시작된 후 2017년부터 법정행사로 승격됐다.
‘함께 가는 미래, 상생의 날개를 펴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금년 동반성장 주간행사 기념식은 개방형 상생협력을 주제로 동반성장 공동선언,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이날 동반위와 3개 경제단체는 개방형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동반성장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수평적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등 전문가들이 사내벤처 육성 등 개방형 상생협력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으며,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바라보는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모습을 공유하고, 우수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선정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 외에도 대·중견기업·공공기관 등이 동반성장 주간을 맞이해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협력사Day'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기념식에서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유공자에 대해 시상이 진행됐다. 포상은 총 51점으로 훈장 2, 포장 2, 대통령표창 6, 총리표창 6, 장관표창 35개가 수여됐다.
이날 포상에서는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 현대다이모스㈜ 박영수 본부장, 품질명장으로서 협력사의 품질 및 기술 등을 지원한 한국항공우주산업㈜ 지준우 부장이 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으로 일자리 창출 및 재무개선에 기여한 한국수력원자력 박정호 부장, 중소 협력사의 작업환경 및 생산공정 개선에 기여한 태양금속공업㈜ 채수홍 실장이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이날 이호현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중기부 출범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발굴·확산되는 것에 감사인사를 드린다”면서 “민간부문이 상생협력의 주체가 되어 상생협력의 지평과 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