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독일에서 입원 환자들을 살해 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고 수감 된 전직 간호사 남자가 30일 새로 시작된 재판에서 자신이 간호하고 있던 입원환자 100명을 살해 한 것을 인정했다.
제2차 세계대전 (World War II) 이후 독일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 수를 낸 연쇄 살인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진 닐스 헤겔 (Niels Hoegel) (41)은 자신이 환자를 죽음의 직전에서 소생시킬 수 있도록 환자들에게 약을 의도적으로 과잉 투여한 것으로 알려져 환자를 살해 한 죄 등으로 이미 10년 가까이 수감되어있다.
북부 독일의 올덴부르크 (Oldenburg)에서의 새로운 재판의 첫 날 재판장은 재판의 목적에 대해 독일의 2개 병원에서 오랫동안 저지하지 못했던 연쇄 살인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장에 기소 내용이 정확하냐는 질문에 헤겔 수감자는 작은 목소리로 "예"라고 대답했다.
검찰에 따르면 헤겔 수감자가 근무하고 있던 올덴부르크 병원의 환자는 적어도 36명, 델멘호르스트 (Delmenhorst) 근교의 병원의환자 약 64명이 2000~2005년 사이에 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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