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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창업의 새로운 대안, 농업 6차산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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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창업의 새로운 대안, 농업 6차산업 관심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8.10.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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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최근 정부의 수도권 아파트 규제 정책으로 주택시장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동안 수익형 부동산으로 발빠르게 움직이는 부동산 투자자들이 많다. 계속되는 주택시장 규제는 눈치싸움에 지친 부동산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을 돌리는 가운데 공실의 위험이나 입지여건 및 개발호재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농장 분양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10월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진행된 ‘2018 창원경남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의 경우, 총 75개 브랜드의 다양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참여해 성황리 마무리되었다. 이번 창업박람회에서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주목받은 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횡성황금농장이 있다.

그간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주자는 오피스텔과 상가투자였다. 임대수익과 더불어 권리금 및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이점 때문이다. 이와 비교해 농장분양은 초기 임대수요 및 점포창업 수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장기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특성이 있다. 분양받은 토지에서 임산물을 재배, 판매해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할 수 있다.

횡성황금농장은 임산물 수익이 높은 작물인 호두나무 농장을 분양한다. 호두나무 재배에 식재부터 재배, 수확까지 모든 운영관리를 대행해줘 별도의 전문지식이 없어도 되며, 수확한 호두에 대한 판매대행까지 진행하는 원스탑 서비스를 선보여 예비농장주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한편,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은 농업인 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 농촌지역의 농특산물•전통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이용해 식품가공 등 제조업, 문화관광 등 서비스업 그리고 이와 관련된 재화 또는 용역을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현재 각 시•도•군 단위에서는 6차산업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보고 농촌 자원을 다른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농업 6차산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판로 확보, 건강 먹거리 수요 증가, 임산물 가치 증대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산물인 호두를 활용한 횡성황금농장의 호두사업도 농업 6차산업의 좋은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강원 횡성군 갑천면 하대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농장부지에 기존 호두나무의 재배기간과 수확량을 대폭 개선한 신품종 호두나무를 국내에서 재배하는데 성공한 횡성황금농장은 총 7차 농장까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이며, 현재 제8차 신규 분양 중이다.

농장 관계자에 따르면, 호두농장 경영은 초기투자비용 약 3,000만원 만으로도 창업이 가능해 타 창업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도 손쉽게 진행이 가능하다. 특히 점포 창업처럼 인테리어 비용 및 인건비 관리가 필요 없이 농장 경영 운영관리사를 통해 재배부터 수확 및 판매까지 모든 운영 관리를 위탁하여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창업이다.

특히 초기 투자자금 회수가 3년 이후부터 가능하고 임업으로 분류돼 종부세의 과세 기준에서 자유롭다는 점은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농업법인 황금농장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대책과 더불어 농장 분양이 주목 받고 있고 초기 실투자금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문의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운영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저렴한 횡성황금호두농장 운영을 문의하는 분들은 주로 60대 이상의 고학력 및 전문경영 은퇴자들이다. 귀농∙귀촌의 이점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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