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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통·부동산 전문가 꿈꾸는 조영진 휴먼시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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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통·부동산 전문가 꿈꾸는 조영진 휴먼시스 대표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8.10.3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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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부동산 전문가를 꿈꾸는 조영진 대표(휴먼시스)<사진=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조영진 대표(61·휴먼시스)는 유통, 부동산, 매직, 전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바쁜 일정 가운데 이달 지난 29일 그를 만났다. ‘키다리 아저씨’라 불릴 정도로 큰 키는 그의 신체 특징 중 하나이다. 조대표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지금도 꿈꾸는 게 많다. 나이에 맞지 않을 만큼 젊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는 부동산 공경매지도사, 전래놀이지도자 등 8개의 자격증을 소유했다. 사업하기도 바쁠 텐데 틈을 내 자격증 공부를 했다.

“저의 학창시절은 아주 평범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띄게 돋보이지도 않고 뒤처지지도 않았죠. 최근 나이 들어 생활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다 보니 늦깎이 학생처럼 공부하는 것처럼 보였나 봅니다. 저는 탐구적인 사람도 아니고, 공부를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생업에 필요하기 때문에 공부하고 있을 뿐입니다”

조영진 대표의 말에는 항상 소탈함과 진솔함이 있다. 이곳 저곳 교육과정을 다니며 탐구적인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법문화진흥원, 전주 카네기, 한문화국제협회, 서부지역발전협의회, JM아케데미 등에서 활동 중이다. 특별히 임원을 맡지 않았지만, 회무에 적극 참여하는 편이다. 뭐든 적극적으로 하는 성격 때문이다. 

평화경로당, 서학동 연탄배달 자원봉사 등은 몸으로 할 수 있는 재능기부 일환이다. 7년 전 개업한 ‘휴먼시스’(전주시 평화동)는 그의 직장이다. 난방기 등을 판매하면서 30년 간 유통분야에 종사했다. 최근 들어 부동산에 눈을 떠 전국의 개발지를 돌아다니는 취미가 생겼다. 그는 현장 중심의 사업가이고, 전문적 식견을 가진 전문가이다. 그의 특징은 눈으로 보지 않은 것은 믿지 않는 점이다.

어릴 적 공직에 근무했던 부친께서 ‘큰 꿈을 가져라’라 하셨다. 부친의 말씀이 늘 머리에 떠오른다고 했다. 어느 날 그의 부친은 ‘네가 설계를 한다면 조그만한 건물을 설계할 게 아니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설계하는 꿈을 가져라’며, 그에게 큰 꿈을 가지라 독려했다. 아마 70년대 이 빌딩은 세계 최고의 빌딩이었을 뿐 아니라, 미국의 국보였고 자존심이었다. 그러한 훈도를 받으며 자란 그는 유통분야에서, 부동산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게 꿈이다. 아직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전주 토박이인 조대표는 부지런히 생활을 하면서 이웃에 봉사하고, 귀감이 되는 선행으로 노후를 보내고 싶어 했다.

“초·중학교 때 공부를 아주 잘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어른이 돼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해 보고 싶다 했습니다. 그러나 가난 때문에 진학을 포기하고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저는 어른이 돼 이 친구가 항상 생각이 낫습니다. 만약 그가 진학을 했더라면 우리 사회를 위해 크게 기여했으리라 믿습니다. 그렇듯 지금도 어려운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는 그런 잠재적인 역량이 풍부한 학생들을 돕고 싶어요.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위해 누군가는 투자를 해야합니다. 열심히 돈을 벌어 좋은 일에 노블레스 오블리쥬하고 싶거든요”

조영진 대표는 요즘 취미 활동으로 매직(마술)쇼를 하고 다닌다. 각종 행사 때 이것을 하게 되면 관중들이 즐거워합니다. 이 모습을 보면 자신 또한 즐거워진다는 것이다. 남에게 즐거움을 주게 되면 스스로가 즐거워진다게 그의 믿음이다. 그의 꿈이 이뤄져 삶이 더 풍성해 지기를 바란다.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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