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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건, 방한 중 임종석 실장과 우선 순위 면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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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건, 방한 중 임종석 실장과 우선 순위 면담 진행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10.30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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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임종석 실장이 지난 2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스티브 비건(Steve Biegun)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2차 북미회담 진행 사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2차 북미회담은 美 11월 중간 선거 후에 미국에서 열리는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임 실장은 이 자리에서 비건 대표에게 북미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고 비건 대표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 중 대북 제재 완화를 관계자들에게 당부한 만큼 임 실장도 같은 맥락의 요청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반해 비건 대표는 당분간은 제재 유지 쪽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정의용 국가안보 실장이 아니라 청와대 관계자인 임 실장을 먼저 만난 것을 두고는 임 실장이 우리 정부의 대북 문제나 대미 문제에 있어서 결정권을 쥔 '청와대 2인자'이면서도 '키맨'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권희석 안보전략비서관이 배석했고 미국 측에서는 해리스 주한 미대사와 후커 NSC 선임부보좌관, 케빈킴 비건대표 선임보좌관이 배석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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