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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황교안 향해 "집안에만 계시는 게..." 정치 행보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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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황교안 향해 "집안에만 계시는 게..." 정치 행보 '견제'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10.29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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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청래 전 의원 페이스북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황교안 전 총리를 향해 "황교안 뜨면 박근혜 떠오르니 집안에만 계셔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최근 황교안 전 총리의 정치적 행보를 견제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총리가 "청년들과 함께 하겠다"라고 발언한 기사를 링크한 후 "황교안, 당신은 나라 망가트린 박근혜 정권에 책임져야 하는 책임총리"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어 "어따대고 (어디다 대고) 슬슬 나오시려 하는가"라면서 "다시 들어가시오"라며 황 전 총리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앞서 황교안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벤처기업 공간에서 열린 '청신호 포럼' 참석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청년들은 그들의 꿈과 비전 등에 대해 격의없이 토론했다"며 "(청년들이) 창업 등을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규제, 현실의 괴리 등으로 장애물이 적지 않다고들 했다"고 전했다.

황 전 총리는 그러면서 "지금 우리 경제가 정말 어렵다"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순한 속에 우리 경제는 거꾸로 하강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멀쩡한 경제를 망가뜨리는 정책실험들이 계속되고 있고 정책 실패를 국가재정으로 덮으려 하지만 재정 퍼붓기만으로는 일자리,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어렵다"며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내수, 고용, 소비, 투자, 생산 등 우리 경제의 제반 분야가 동반추락하고 있다"며 "그로 인해 서민경제 타격 불평등 및 소득격차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정말 나라 걱정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정치 평론가들은 황교안 전 총리가 올해 안으로 한국당에 입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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