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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유행성이하선염 증가 시기…예방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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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유행성이하선염 증가 시기…예방접종 당부
  • 김린 기자
  • 승인 2018.10.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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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수두·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이 증가하는 시기임에 따라 감염병 예방에 대한 협조와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높고 매년 4월∼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과 만 4~6세에 MMR 백신 접종을 하고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달라”고 29일 당부했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가량 발생한다. 수포성 병변의 직접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 감염이 20%를 차지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귀밑 이하선(침샘)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한다. 기침 시 분비되는 비말(침방울)로 전파된다.

만일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않아야 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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