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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공공기관 사회형평적 인력 채용 크게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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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공공기관 사회형평적 인력 채용 크게 증가해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5.06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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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분석자료, 사회형평적 인력 채용의 증가한 수치 발표

기획재정부(장관 윤증현)는 6일 지난 2010년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을 분석한 자료에서 사회형평적 인력 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286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실적을 분석한 것으로 전체 채용규모가 지난 08년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되었으며,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형평성 채용의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08년 이후 금융위기, 공공기관 선진화 등으로 계속 감소하여 왔으나, 2010년에는 1만명 수준으로 증가(15.1%)폭을 보였고,

기관 유형별로는 공기업(27개) 이 1,330명을 채용하여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57.2%)해 준정부기관은 10.2% 증가한 2,197명을 채용했고, 기타 공공기관은 전년에 비해 10.6%가 늘어난 6,321명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준 정부기관 중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타공공기관 중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중소기업은행 등의 채용이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한편, 공공기관이 비수도권 지역인재, 여성,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취업지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회형평적 인력채용도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어,

비수도권 지역인재의 경우,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시행하고 있는 발전소 지역주민 채용쿼터 배정 등 각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전년에 비해 12% 증가한 5,303명을 채용했고,

여성인력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보건의료부문 여성인력 채용 확대 등으로 전년에 비해 10.5% 증가한 4,393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장애인의 경우, 지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됨에 따라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확대로 전년에 비해 71.0% 증가한 159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공계 인력의 경우에는 기관별 업무분석 등을 통해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이공계 인력활용방안 등을 통해 전년에 비해 46.0% 증가한 3,456명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향후에도 정부는 높은 청년실업률 등을 고려하여 공공기관 해외진출, 신성장동력발굴 등 신규 부가가치 창출 분야 등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비수도권 지역인재, 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취업지원을 계속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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