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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제 27회 대산농촌문화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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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제 27회 대산농촌문화상을 수상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10.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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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채종기술보급, 밤호박 브랜드 개발 등 농가소득증대 기여 인정받아
△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황보인식 지도사가 제 27회 대산농촌문화상을 수상했다.<사진=해남군>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황보인식 지도사(59)가 제 27회 대산농촌문화상을 수상했다.

대산농촌문화상은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으로 1991년 제정되어 27년간 121명(단체 포함)의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올해 수상자는 황보인식 지도사의 농업공직 부문 수상을 비롯해 농업경영 부문 원건희 씨(그랜드팜 고문), 농업발전 부문 김상권 씨(전 한반도유기농배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3명이 선정됐다.

황보인식 지도사는 수입에 의존하던 양파종자 채종기술을 최초로 보급해 해남을 전국 1위의 양파채종 지역으로 육성하고 미니 밤호박을 지역 대표 브랜드로 개발하는 등 해남 특화작목 분야의 달인으로 통하고 있다.

시설 무화과와 탑푸르트 단감, 고구마 조직배양묘 등은 물론 최근 생식용 초당옥수수 재배까지 40여년간 농업 기술보급과 연구에 매진해오면서 지역 농가의 신소득작목 보급과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해 지역 농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황보인식 지도사는 “군과 농민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결과 해남은 전국에서도 가장 선진 농업기술을 보유한 농업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과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24일 서울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됐으며, 황보인식 지도사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됐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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