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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양국간 자원 협력 방안 논의 위한 '자원협력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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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양국간 자원 협력 방안 논의 위한 '자원협력위원회' 개최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2.22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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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자원 투자 진출 및 LNG 도입 확대 노력 논의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지식경제부와 호주 자원에너지관광부는 22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26차 한-호주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간 자원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회의에서 양국은 유연탄, 우라늄 등 호주 내 광물자원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투자진출 확대와 LNG 국내도입 확대, 신규 해상광구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청정에너지 및 그린에너지 분야의 공동연구 사업, 그린에너지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교환․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는데 대한 의견의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양국의 배출권거래제, 투자방향 등의 정보교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대한 상호이해를 제고하고 협력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한-호주 자원위는 에너지․자원 분야의 양국 협력강화와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정부간 공식 협력채널로 1980년 이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26차 회의에 한국 측은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을 수석대표로 광물공사, 석유공사, 가스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우조선해양 등 17개 기관 30명의 대표단이 참가하며 호주 측은 타니아 콘스태블 자원에너지관광부 자원실장을 수석대표로 쉐브론, BHP, 리오틴토, 우드사이드 등 19개 기관 33명이 참가해 양국의 에너지․자원 수급 동향과 전망, 에너지 정책, 투자제도 등을 소개하고 광물자원, 석유가스, 우라늄․에너지효율․탄소배출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등의 세부 의제에 대해 양국의 현안과 관심사항을 협의하게 된다.

양국은 그 동안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온 양국 간 자원개발 교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호주 자원개발 진출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우리 기업이 호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이롱 유연탄, 가스공사가 장기 LNG 도입계약을 체결하고 지분을 투자한 Gladstone LNG와 Shell Prelude 프로젝트 등의 사업 추진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호주 측이 신규 해상광구, 우라늄 광산 프로젝트 개발과 도입에 한국기업의 참여 확대를 희망함에 따라 구체적 프로젝트 발굴과 참여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는 우라늄, 아연, 니켈 매장량 세계 1위, 철광석, 유연탄 4위의 세계적인 자원부국이자 세계 최대의 석탄, 철광석 수출국으로 풍부한 자원 매장량과 안정적 투자환경 등을 바탕으로 한국기업의 진출이 매우 활발하여 우리나라 해외 광물자원 투자 제1위 국가이자 제1위 광물수입국이다.

한편 호주 대표단은 23일 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를 방문할 예정이며 액화플랜트 공사현장, DME 플랜트 시설 견학을 통하여 양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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