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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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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건립 추진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2.02.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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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시 공촌정수사업소 유휴부지(16,000㎡)내 사업비 70억원을 투자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에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정대유)는 한국남부발전㈜과 양해각서(MOU)를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발전용량 1.8㎿, 일반가정 약 600세대가 동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공촌정수장내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설비로는 국내 최대규모이다.

올해 3월 착공해 오는 6월말 준공예정으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BOT 방식에 따른 사업부지와 행정지원을 실시하고 한국남부발전㈜이 투자한 SPC법인 KnH솔라(주)에서 발전소 설치와 운영을 하게 된다.

특히 상수도 본부는 녹지훼손의 최소화를 위해 국내 정수장 중 최대규모로 외부에 노출된 침전지 상부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방사성 물질 등의 낙진방지와 정수 수질개선을 위한 시설물로 설계 시공됨에 따라 정수장내 태양광발전소 설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15년~20년간 시설임대에 따른 약 4억 5,000만원의 세외수입과 침전지 개량을 위한 투자사업비 절감효과는 물론 부가적으로 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1,230톤의 감소가 예상된다.

한편 상수도본부는 지역 내 4개 정수사업소내 태양광설치 가능부지 13만 8천여㎡에 총 발전량 10MW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위해 오는 2016년까지 단계적 확대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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