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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이종 5G 장비 연동 일관 5G 네트워크 구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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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이종 5G 장비 연동 일관 5G 네트워크 구축 성공
  • 조창용 기자
  • 승인 2018.10.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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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SK텔레콤이 각기 다른 제조사의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를 연동해 하나의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24일 SK텔레콤은 분당사옥 5G 테스트베드에서 삼성전자 ‘5G NSA’(5G-LTE 복합규격) 교환기와 노키아·에릭슨 5G 기지국 연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데이터통신은 단말기-기지국-교환기-인터넷 단계를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기지국과 교환기의 제조사가 다를 경우 이동통신사에서 서로의 장비를 연동, 최적화하는 과정이 추가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로 연동 품질을 높이는 기술 및 규격을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개발했다. 지난달 14일 본격적으로 삼성전자·노키아·에릭슨의 장비 연동에 착수한 SK텔레콤은 한달여 만에 성과를 거둔 셈이다.

이번 연동으로 SK텔레콤은 노키아·에릭슨의 5G 기지국을 삼성전자 교환기 관할 범위 내에 설치할 수 있게 됐다. 5G 네트워크를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된 것.

특별한 점은 이번 연동에 활용된 교환기가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개발한 상용장비라는 점이다. 이번 연동 성공으로 SK텔레콤은 5G서비스에 최적화된 NSA 전용 교환기를 추가 설치해 5G안정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같은 제조사 장비를 쓰더라도 통신사의 기술수준과 준비 속도에 따라 상용 품질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며 “여러 단계에서 앞서고 있는 만큼 상용화 전까지 품질 최적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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