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21일 금융감독원은 ‘2011회계연도 3분기(4월∼12월) 증권회사 영업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 7,547억 원으로 전년동기 2조 898억원 보다 3,351억 원 줄어 들어 16%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한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4.6%로 전년동기 5.8% 대비 1.2%p 하락했다.
이 기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3,351억 원 감소한 주요 원인은 주식 등의 수탁수수료 수입은 증가했으나 집합투자증권, 파생결합증권 판매수수료 감소 등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감소하고 대내외불안요인에 따른 증시등락으로 자기매매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0억 원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유럽재정위기 우려 등의 시장 불안요인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기간 중 순이익은 5,143억 원으로 2분기 보다 669억 원(15.0%) 증가했다.
이는 2분기 중 증시급락으로 자기매매주식에서 큰 폭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3분기 중에는 증시회복으로 이익을 시현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3분기 중 주식거래대금이 감소함에 따라 수탁수수료 수입은 2분기 대비 2,368억 원 감소했다.
이 기간 회사별 순이익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62개 증권회사 가운데 13사가 적자를 기록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현재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568.0%로 2010년 12월말의 537.0%에 비해 31.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자기자본 증가에 따른 영업용순자본이 7.5%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박봉민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