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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막는 루테인 지아잔틴, 눈 노화 주범 활성산소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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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막는 루테인 지아잔틴, 눈 노화 주범 활성산소 없앤다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10.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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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최근 몇 년 동안 황반변성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2011년 1만 명이 채 되지 않았던 황반변성 환자 수는 2016년 약 1만5000명까지 증가했다. 문제는 20대, 30대의 젊은 환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력은 여러 이유로 감퇴한다. 하지만 최근 가장 문제가 되는 원인은 스마트기기의 사용이다. 취침 전 어두운 실내에서 스마트기기를 보다가 자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황반변성 등의 안구 퇴행성 질환의 발병률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해 눈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대표적인 성분이다. 우리 눈에는 이미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있다.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을 이루고 있는데 노화와 복합적인 이유로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소멸할 수 있다. 문제는 한번 소멸한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다시 생성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시력보호와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활성산소(free radical)의 활동을 막아내는 강력한 항산화성분이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우리 세포를 파괴해서 노화를 촉진하고 다양한 질환(심장질환, 암, 당뇨병 등)의 주범으로 눈 세포 또한 마찬가지로 활성산소의 영향을 받는 것이다. 눈은 무엇보다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유해한 활성산소의 생성이 촉진되기도 한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이 같은 활성산소를 상쇄시켜 눈 세포의 파괴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한번 소멸하면 자체 재생성이 안 되는 물질이기 때문에 황반변성 등의 황반 퇴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젊은 나이부터 꾸준히 루테인 지아잔틴을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다. 간혹 루테인을 단독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루테인과 지아잔틴 중 황반의 중심부에 더 높은 분포율을 보이는 것은 지아잔틴이기 때문에 황반변성 예방을 위해서는 두 가지를 동시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동시에 함유된 영양제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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