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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스카이라이프, 공익채널 중 소상공인방송만 운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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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스카이라이프, 공익채널 중 소상공인방송만 운영 안해"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8.10.22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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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대웅 기자] 국내 유일의 일반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가 여러 공익채널 중 유독 소상공인을 위한 공익채널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김경진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 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유일의 일반위성방송사업자로서 현재 총 9개의 공익채널을 운영 중이지만, 유독 ‘소상공인방송’만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방송은 방송통신위원회가 5년 연속 사회복지 분야 공익채널로 선정해 영세 소상공인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법 제70조에는 공익채널을 방송분야의 공익성 및 사회적 필요성을 고려하여 방송통신위원회가 고시한 방송분야에 속하는 채널로 규정하고, 방송법 시행령 제56조의2는 종합유성방송사업자와 일반위성방송사업자에게 방송분야별로 1개 이상의 공익채널을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방통위가 지정한 공익채널은 사회복지 분야 4개, 과학·문화 진흥 분야 3개, 교육지원 분야 3개 등 총 10개이다.

이와 관련해 김경진 의원은 “법적 책임 문제를 떠나서 유료방송사업자가 유독 특정 공익채널 방송을 합리적 이유 없이 편성하지 않는다면 가입자들은 해당 공익채널을 시청할 기회 자체를 상실한다”며 스카이라이프의 소상공인방송 미편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저 시급 인상과 사상 최악의 고용난, 경제난으로 고통 받는 영세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공익채널의 선정·지정 행위에만 그치지 말고, 실제로 모든 국민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편성을 확대하고 홍보에도 힘쓸 필요가 있다”고 질타했다.

박대웅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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