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영국 젊은이들이 20일 런던 거리에 몰려나와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21세기 들어 영국에서 일어난 시위 중 2003년 이라크 전쟁 반대 시위 이후 두번째로 많은 규모였다.
이들은 지난 2016년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브렉시트에 따른 비용 및 복잡성과 관련한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났기 때문에 투표를 새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주요 정당 인사들도 시위에 참여했다. 시위 참가자들 앞에 선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영국 젊은이들을 위한 미래로의 행진” 이라며 “영국 국민들의 판단을 믿는 것보다 더 민주주의적이고 영국적일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라며 제2의 국민투표를 요구했다.
EU와 영국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일랜드와 영국령 북아일랜드 간 국경문제 등 주요 쟁점들에 있어 아직 EU와 합의하지 않은 상태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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