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아미(ARMY, 군대, 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가 방탄복을 입고 IDOL 춤을 추는 이색적인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과 유튜브에는 지난 17일 "BTS-IDOL 커버댄스 도전하다!"는 제목의 영상이 등장했다.
신형 방탄조끼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군인들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이 영상은 다름아닌 방탄소년단의 IDOL 커버댄스, 육군 장병들은 평화와 통일의 상징인 DMZ 일대에서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군인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파워풀한 칼군무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네티즌들에게도 찬사를 받고 있으며, 영상 중간에는 육군의 신형 개인전투체계인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하고 임무수행하는 장병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대한민국 육군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다양한 배경도 눈여겨볼만하다. 도라산전망대, 남북출입사무소, 열쇠전망대, 태풍전망대 등 분단을 넘어 평화의 시대로 향하는 시대정신도 담고 있다.
영상을 제작한 육군본부 김건호 중위는 "한반도의 평화, 육군의 국가수호 의지를 담기 위해 DMZ인근 주요 지역을 촬영장소로 선정했으며, 육군의 미래인 워리어플랫폼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싶어 이 영상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계 주요 각국 누리꾼들은 "리얼 아미가 나타났다", "대한민국 육군 방탄소년단 화이팅", "I love army"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유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과 유튜브는 군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콘텐츠로 네티즌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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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 기자 ent2@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