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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게국지 맛집 ‘꽃지꽃게집’, 세대를 아우르는 감칠맛과 영양가 만점의 게국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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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게국지 맛집 ‘꽃지꽃게집’, 세대를 아우르는 감칠맛과 영양가 만점의 게국지 제공
  • 김경주 기자
  • 승인 2018.10.2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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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경주 기자]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절로 뜨겁고 시원한 국물을 떠올리게 된다. 연중 언제나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꽃게를 이용한 꽃게탕은 속을 뜨겁게 데워줘 얼큰하게 속을 풀 수 있다. 또한 간장게장의 재료로 쓰여 고소한 감칠맛을 선보이기도 한다. 속이 알찬 꽃게는 잡은 그대로 쪄서 먹거나 끓는 물에 삶아 살을 발라 먹어도 맛있다. 

꽃게를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바로 게국지이다. 생소한 이름으로 접해보지 못한 사람도 다수 있는데, 게국지는 가을철에 얼갈이배추와 게국간장, 늙은 호박, 무 등을 넣어 담근 김치로 충청남도 서산과 태안지방의 향토음식이다. 게국지는 구수하면서도 진한 감칠맛이 나 많은 이들이 주로 찾고 있는데 이와 더불어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이나 감기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알차고 실한 게국지를 안면도여행코스 중 맛볼 수 있어 안면도 맛집으로 알려진 ‘꽃지꽃게집’이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게국지와 간장게장 세트 요리를 동시에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토음식 그대로 멈춰있지 않고 요즘 세대의 입맛에도 맞게 음식을 개발하여 세대를 아우르는 음식으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다. 

특히 세트로 주문하면 게국지와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 공기밥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는 양이 푸짐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 먹고 남은 음식들을 마저 포장해 갈 수 있어서 더욱 부담 없이 게국지와 게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게국지는 시원한 국물의 꽃게탕이나 굴게탕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간장게장은 갖가지의 한방 재료로 만들어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달달하면서 쫄깃한 식품으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안면도게국지맛집 꽃지꽃게집에서 사용하는 꽃게는 국내산 안면도 꽃게 100%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살이 튼실하고 알찬 것이 장점인데, 싱싱한 꽃게를 이용한 게장요리를 밥과 함께 먹다 보면 나도 모르게 한 그릇 뚝딱 해결하게 되어 ‘밥도둑’을 실감할 수 있다는 평이다. 게국지와 게장류는 모두 포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면도에 여행을 오는 관광객과 현지인으로부터 높은 수요를 보인다.

꽃지해수욕장맛집 꽃지꽃게집 관계자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게국지를 실한 안면도 꽃게를 이용하여 알차게 먹어볼 수 있어 안면도가볼만한곳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라며, “방송에도 소개된 적이 있을 정도로 게국지의 깊은 맛과 감칠맛을 자랑하며, 주차장도 넓게 완비되어 있어 언제든지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김경주 기자 yadm121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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