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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고용세습은 용납할 수 없는 권력형 범죄…공기업 전수조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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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고용세습은 용납할 수 없는 권력형 범죄…공기업 전수조사 할 것”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8.10.19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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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대웅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 의혹과 관련해 "고용세습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권력형 범죄 행위"라면서 "낙하산 공기업들에 대한 즉각적인 전수조사를 개시해 문재인 정권에서 자행되는 고용세습의 뿌리 깊은 관행을 반드시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감대책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청년 일자리를 약탈하고 기회를 빼앗은 점에 대해 민주당 정권은 스스로 실체를 고백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마당에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 중 일부가 임직원의 친인척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런 일이 이곳 뿐이 아닐 수 있다는 점에서 전면적 국정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늘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어제 고용세습을 규탄하는 한국당을 향해 '국감장을 시위현장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는데, 그렇게 비판하기 전에 공기업을 범죄현장으로 만든 점에 대해 스스로 진상을 고백해야 한다"며 "한국당은 이번 주말에 대대적 규탄대회를 통해 국민을 기만하는 문재인 정권의 고용세습 실태를 규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웅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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