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대웅 기자] 여수광양항에서 4년 9개월 동안 모두 6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달까지 부산, 인천, 울산, 여수광양항 등 4대 항만에서 모두 1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여수광양항이 6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인천항 3건, 부산항 2건으로 조사됐다.
여수광양항에서는 지난 8월 컨베이어벨트를 순찰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고, 지난해 10월 선박에 진입하던 코일 운반 차량에 선원이 치여 사망하는 등 항만 근로자들의 사망사고가 이어져 왔다.
황 의원은 "2014년 이후 여수광양항에서 매년 발생하는 사망사고에 대한 원인분석이 시급하다"며 "해양수산부와 각 항만공사는 항만근로자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조속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웅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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