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활동적 생활 실현을 위한 토론회」에 시흥시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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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활동적 생활 실현을 위한 토론회」에 시흥시 공식 초청
  • 송인호 기자
  • 승인 2018.10.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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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송인호 기자]시흥시가 건강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7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8차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WHO 토론회 김태정 부시장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시흥시 제공>

더불어 이날 WHO WPR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국)에서 주관하는 「활동적 생활 실현」 토론회에 서태평양지역 대표 패널토론자로 공식 초청돼 시흥시 사례를 공유했다.

현재 전 세계 사망자의 64%가 만성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화와 각종 편리한 생활시설로 인해 사람들은 덜 걷고 덜 움직이게 됐고, 이는 신체활동 부족으로 이어져 주요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WHO는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2008-2013년 글로벌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만성질환 위험요인(음주, 흡연,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신체활동 부족) 예방과 관리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회원국들의 다부문간 협력 방안을 지원해 왔다.

이번 WHO WPRO 주관 ‘활동적 생활실현’ 토론회는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회원도시들에게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글로벌 액션 플랜 2013-2020」에 대해 소개하고, 도시수준에서의 활동적 생활실현을 위한 계획을 토론주제로 선정했다. 대표 토론자로는 대한민국 시흥시를 포함해 홍콩, 싱가폴 보건진흥위원회, 말레이시아 쿠칭시가 참여했다.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9개국 180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시흥시 토론자로 참여한 김태정 시흥시부시장은 신체활동 촉진을 위한 공공 오픈스페이스의 확보방안으로 시흥시가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중인 학교운동장 야간개방사업에 대해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수도시설 등 편의시설, 야간조명, CCTV등 편의 및 안전시설이 갖춰진 학교운동장은 생활권 내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 신체활동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음악줄넘기, 에어로빅 등 야간 운동프로그램을 함께 보급해 즐겁고 지속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흥시는 현재 33개 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해당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신체활동은 선택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권리이자 의무”라며 “이번 제안이 많은 도시들의 건강정책에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송인호 기자 kns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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