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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1호 선박, 첫 항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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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1호 선박, 첫 항해 나서
  • 이성재 기자
  • 승인 2018.10.17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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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성재 기자] 해양수산부는 17일 오후 1시 전남 완도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1호 지원 선박인 ‘실버클라우드호’의 취항식을 가졌다.

취항식에는 박준영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하여 운항 선사인 한일고속과 건조사 인 대선조선의 대표이사, 해양수산 유관기관장, 기타 업·단체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취항한 실버클라우드호는 세월호 사고 이후 연안여객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사업의 첫 성과물이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제1호 지원 대상사업자인 한일고속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건조금액(492억 원) 의 50%를 융자 지원하였다.

선박 건조는 우리나라의 첫 민간 조선소이자 카페리 선박 표준선형 개발에 참여한 대선조선이 맡았다.

실버 클라우드호는 여객 정원 1180명과 차량 150대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는 넉넉한 규모의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다. 특히 복원성 각종 구명장비 등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 기준을 충족시키고, 높은 파도와 빠른 조류에서도 저항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선형을 적용하였다. 이 외에 선상공연장 및 잔디 피크닉존 설치 등으로 여객 편의도 강화하였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의 첫 지원 성과가 결실을 맺으면서 업계의 관심과 호응이 뜨겁다”라며 “현대화 펀드를 통한 여객선 신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펀드의 규모를 확대하는 것과 카페리 외 다른 종류의 여객선에도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sky70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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