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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스쿼시 이민우 선수,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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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스쿼시 이민우 선수,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10.16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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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대회 4관왕에 이어, 전국체전마저 제패... 절대강자 '입증’
- 지난 8월 홍콩아시아주니어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 수상
충북상업정보고스쿼시부 이민우(1년) 선수가 16일, 전주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남고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이변은 없었다. 올해 국내 대회 4관왕을 차지했던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 스쿼시부 이민우(1년) 선수가 16일, 또다시 전주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남고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전 경기를 3대0 이라는 스코어가 보여 주듯, 역대 최초로 고1학년 선수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이민우 선수는 예선전에서 인천의 탁효진(대건고 3년) 선수를 3대0, 8강에서는 충남 선수를, 그리고 준결승전에서는 경기도 김석진(백영고 3년) 선수를 3대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16일, 결승전에서 만난 광주 유정민(동일전자고 1년) 선수도 1세트는 접전을 벌였으나, 역시 3대0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금메달은 충북스쿼시팀이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일반부 선수들이 개인전(남) 단체전(여)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종합 3위의 견인차 역할을 했었기에,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결승까지 기대를 모았으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아깝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아쉬움 뒤에 거둔 쾌거라 더욱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국내에는 당분간 이민우(충북상업정보고 1년) 선수의 적수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충북스쿼시팀 김두환 감독은 “일반부에서 부상선수가 속출해 애를 태웠는데, 기대를 모았던 이민우 선수가 역시 침착하게 컨디션을 유지하며 금메달을 차지해 기쁘다.”며 심경을 말했다.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 박기주 교장은 “앞으로도 이민우 선수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주니어스쿼시경기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이민우 선수는 스쿼시 강국인 홍콩, 파키스탄의 기라성 같은 정상급 선수들과의 대결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할 정도로, 이미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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