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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권력형 채용비리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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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권력형 채용비리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지적
  • 조현철 기자
  • 승인 2018.10.16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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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친인척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 질타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이 '권력형 채용비리 케이트'가 밝혀졌다며 관련 서류를 보이고 있다.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인 김용태 의원이 16일 국정감사 과정에서 권력형 채용비리 게이트가 밝혀졌다며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용태 의원은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3월 1일 무기직 128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이들 대부분이 임직원들의 친인척이라는 점이 문제이며 이는 새로운 형태의 고용세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1285명 중 108명(약 8.4%)은 교통공사 재직자의 자녀·형제·배우자 등인 것으로 나났다고 지적했다. 직원 자녀가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형제·남매(22명), 3촌(15명), 배우자(12명), 4촌(12명) 순이었다. 부모(6명)와 형수·제수·매부 등 2촌(6명), 5촌(2명), 며느리(1명), 6촌(1명)인 경우도 있어 한마디로 사돈의 8촌까지 다 끌어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에서 자행되고 있는 권력형 채용비리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하고, 관리감독기관인 서울시는 이 채용비리의 공범이자 주범"이라며 감사원의 전면적 감사를 요청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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