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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매력' 물 올랐다…주가 하락·기관 배당요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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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매력' 물 올랐다…주가 하락·기관 배당요구 확대
  • 조창용 기자
  • 승인 2018.10.16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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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에 따른 美 증시쇼크… 미 중 무역분쟁 '접입가경'

[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국내 증시 부진에도 앞으로 투자 유망한 분야로 배당주가 매력을 발하고 있다.

16일 증권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미국 금리 상승으로 촉발된 주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선 배당이익으로 주가 하락을 상쇄할 수 있는 배당주가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산시장의 강세는 중앙은행이 만들어낸 절대 저금리 환경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미국 금리 상승이 가장 큰 위험"이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고 있어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기는 어렵고, 이는 글로벌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밑도는 위기를 겪고 있는 최근 국내 증시는 기업이익 추정치 증가 혹은 미국 국채 금리·환율 안정 등의 대외적 변화가 나타나야 하는데 아직 이 같은 모멘텀이 확인되지 않는다.

코스피 시가총액 1·2위 종목들이 반도체주인 만큼 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장기적으로 반도체 업황은 더 개선되기 힘든 수준까지 활황을 경험했기 때문에 추가 개선 기대가 낮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대내외 불확실성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700선 초반대로 급락하며 지난 1년치 상승분을 모두 토해냈다. 

이런 가운데 김 센터장은 최근 주가 조정으로 오히려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종목이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주가 조정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종목군이 다수 출현한 데다 우리나라는 점진적으로 배당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서 배당주의 경우 업종을 불문하고 투자가 유망하다고 보고 있다"며 "연기금 등 장기 기관투자가들의 배당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배당주가 유망한 이유"라고 했다. 여기에 배당주의 경우 4분기에는 시장보다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계절성도 누릴 수 있다.

한편,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환율조작국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중국의 위안화 가치절하를 공개적으로 경고한 때문이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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