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의 퍼포먼스, 가장 거대하고 화려한 색채의 향연 속으로!
2012년 세계 속 2월의 축제
우리의 지친 영혼을 달래 줄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있다.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지쳤던 간에 이 치료법은 언제나
효과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치료법에 의해서 삶의 활력소를 찾은 사람들은 언제나 말한다.
그것이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었고,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 주었으며, 평범했던 하루하루를 즐거운 시간으로
바꾸어 놓았다고 말이다.
지친 영혼을 달래주고 즐겁게 해주며, 삶의 활력소가 되어 주는 영혼의 만병통치약은 바로 여행이다! 세상이라
는 책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국적인 장소와 이야기, 그리고 세상 사람들의 풍성한 지혜를 들을 수 있다.
그 책의 곳곳에는 그들의 일상을 고단함에서 기쁨으로 만들어버리는 축제의 장들이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반
짝이는 불꽃이 곤돌라가 지나다니는 베네치아의 하늘을 수놓고, 수없이 다양한 빛깔의 등불들이 타이완의 밤을
뒤덮는다. 눈과 얼음으로 예술의 향연을 펼치며 삿포로는 순백의 꿈으로 뒤덮이고, 오색찬란한 삼바의 열정이
브라질을 뜨겁게 달군다. 잠시 속도를 멈추고 우리의 오감을 일깨워 축제의 순간을 즐겨보자. 이것이 내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여행의 기술이며, 더 많은 값진 경험들로 채워지는 마법의 순간이 될 것이다.
2012년 2월, 세계의 각지에서 펼쳐지는 잊지 못할 축제의 순간을 경험해 보자!
죽기 전에 딱 하루, 축제의 날을 허락 받는 다면 당신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Rio Carnival, 브라질 리우카니발
▲ 지구상에서 가장 화려한 축제, 리오 카니발
About 리우카니발
지구상에 이보다 더 화려한 축제는 없다!
매년 2월 말이면 화끈한 삼바 리듬이 브라질 전역을 뒤덮는다. 지상 최대의 축제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
서 열리는 것이다. 지구촌 최대 퍼포먼스이자 ‘종합예술의 완결판’이라는 평가답게 리우 카니발 축제는 전세계인
을 사로잡는다. 1930년에는 단순한 거리 축제에 불과했지만 이 후 삼바학교들이 설립되고 학교별로 화려한 퍼레
이드 경쟁이 불붙으면서 전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판이 커졌다.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와 일본의 삿포로 눈축제
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도 꼽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라 할 수 있다. 브라질의 리우카니발 기간 동안 해
외에서는 6만명, 브라질 국내에서도 무려 25만 명이 리우 축제를 즐기러 리우데자이루로 몰려드는데, 이 수치는
브라질 전체 관광객 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라고 한다. 브라질 대표 상품이 축구와 삼바축제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리우의 시민을 ‘카리오카’라고 부르는데 이는 리오데자네이로풍의 삼바인 ‘삼바 카리오카’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이들은 매년 사순절 4일 전에 열리는 리우 카니발을 준비하는데 1년을 소비할 정도로 축제를 위해 1년을 사는
것으로도 유명한 국민성을 가지고 있다.
4일의 축제를 위해 1년을 준비하는 열정적인 카리오카의 도시, 리우데자이루{Rio de Janeiro}로 떠나보자!
가장 완벽한 축제에서 아름다운 영혼들과 교감하며 ‘나다움’을 뜨겁게 즐겨보는 것도 또 하나의 여행의 기술일
것이다.
History of 리우카니발
원래 카니발은 금욕기간인 사순절을 앞두고 즐기는 축제를 말한다. 개최 시기는 정부가 정하는데, 매년 2월 말부
터 3월 초 사이의 4일 동안이며, 이 때는 토요일 밤부터 수요일 새벽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축제가 열린다.
리우 카니발은 포르투갈에서 브라질로 건너온 사람들의 사순절 축제와 아프리카 노예들의 전통 타악기 연주와
춤이 합쳐져서 생겨났다. 1930년대 초반까지는 보통의 거리축제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후 삼바학교들이 설립되
고 학교별로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지금과 같은 큰 규모의 축제로 발전하였다.
삼바학교는 카니발을 위한 학교이다. 사람들은 삼바학교에 등록하여 1년 동안 퍼레이드를 준비한다.
▲ 1년을 준비하여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브라질 사람들의 국민성!
Enjoy Carnival. 카니발 즐기기
1년 동안을 이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돈을 번다고 하는 브라질 사람들.
아래와 같은 사진을 보면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이 노예들이 가혹한 노동과 고통을 잊기 위해 춤을 추며 광란의
축제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다.화려한 의상도 볼거리지만, 노출 수위가 만만치 않은 아리따운 언니들
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브라질에서는 카니발 의상을 소화하기 위해 카니발이 열리기 몇 달 전에는 성형 수술이
대 유행하여 실리콘젤의 품귀현상도 벌어진다고 한다. 남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심한 수위의 의상도 쉽게 볼 수
가 있다. 리우 카니발에서 이러한 의상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전신성형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삼바퍼레이드
퍼레이드가 열리는 도로는 삼바드로모(Sambodromo)라고 불리는데, 이 도로는 오로지 리우카니발만을 위해 설
계된 도로로 1984년 브라질의 세계적인 건축가 Oscar Niemeyer 가 설계했다. 거리는 700미터 정도로 수용인원
은 무려 6만여 명에 달하며, 어마어마한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6만 명 이상의 관중이 빼곡히 들어찰 뿐 아니라
표구하기도 만만치 않아서 암표상이 판을 치고 있다고 한다. 리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이 퍼레이드는 주로
야간에 이루어진다.
▲ 1광란에 가까운 삼바음악과 에로틱한 의상들이 어우러진 리오카니발
삼바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한 팀의 인원수가 얼마나 될까?
위 사진과 같은 대형 조형물이 팀 당 약 5-6개 정도 지나가는데, 팀 인원수는 무려 4천명이라고 한다.
이런 팀이 일요일 밤 7개 팀, 월요일 밤 7개 팀, 이렇게 14개 그룹이 공연을 하고, 최 우승팀을 뽑게 된다.
팀 당 공연시간은 1시간이고 (700미터 거리를 1시간 행진), 제일 마지막에는 청소팀도 지나간다고 한다.
4천명이나 되는 팀원이 공연을 하며 지나가다 보면 당연히 지저분해 지기 마련이고, 그 뒤처리를 마지막 청소팀
이 다음 팀 공연을 위해 깨끗이 청소하며 지나간다고 한다. 듣기로는 청소를 얼마나 잘 했느냐 하는 것도 점수에
들어가며, 리우카니발의 퍼레이드의 점수는 호화로움과 독창성, 예술성이 심사 기준으로 이루어 진다.
▲ 킹콩과 거미를 앞세운 이 퍼레이드의 독창성 점수는 얼마나 될까?
화려함의 극치인 퍼레이드 행렬, 광란에 가까운 삼바 리듬, 에로틱한 의상들이 어우러진 축제는 미세한 혈관까지
터질 듯한 흥분을 자아내는 브라질의 리우카니발 뜨거운 축제 열기 덕분에 시원한 밤에 열리는 퍼레이드 중에도
열기에 밀려 쓰러지는 관객들도 속출하기도하고 흥겨운 리듬에 관중석에서도 즉석 춤판이 벌어지기도 한다.
나를 깨고 또 다른 ‘나다움’을 즐기고 싶다면, 브라질 리우 카니발로 떠나보자!
▲ 퍼레이드가 열리는 삼바드로모 도로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입하여야 한다.
NUVITER’s GUIDE
언제 가면 좋을까?
기간 : 2012년 2월 18일(토)~21일(화)
장소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공식홈페이지 : www.rio-carnival.net
더 자세한 프로그램, 이벤트의 스케쥴과 티켓구매에 대한 사항은 리우 카니발 공식 싸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12 삼바 퍼레이드 티켓들과 페스티벌 의상에 대해서도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오 카니발 삼바 노
래들을 듣고 배우며, 다가올 리오 카니발을 준비하시기를,
어디로 가야 할까?
이탈리아의 나폴리,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와 더불어 세계 3대 미항의 하나로 꼽히는 리우데자네이루는 상
파울루 다음가는 브라질 제 2의 항구도시다. 리우는 ‘1월의 강’이라는 뜻으로 포르투갈의 한 탐험가가 이 지역을
발견했을 때, 만을 강 어귀로 잘못 알고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남반구의 푸른 하늘 밑, 태양이 그 빛을 아낌없이
내리쏟고 있는 한 여름의 1월이 연중 가장 아름답기 때문이라고 한다.
화려한 리우의 카니발, 자연적 조건이 아름다운 해양 휴양지, 그리고 과나바라만의 경관은 리우를 브라질의 최
대 관광도시로 군림하게 하고 있다. 리우는 연평균 기온이 23도로 일년 내내 따뜻한 도시로 코바카바나 해안은
해변 휴양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 리우데자네이루의 전경
리우데자네이루 돌아다니기
▲ 구세주 예수상(Christ the Redeemer(statue))
시가지 바로 뒤에 있는 높이 700m의 코르코바도 암봉 꼭대기에는 리우의 상징인 그리스도상이 세워져 있다.
마치 도시를 지켜주기라도 하듯이 두 팔을 벌리고 서 있는 그리스도 상은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만큼이나
세계인들의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건축물이다.
▲ 마라까낭 축구경기장(Maracana stadium)
1950년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만든 이 축구 경기장은 남미에서 가장 큰 축구장일 뿐만 아니 라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축구 경기를 관람한 장소이기도 하다. 상암경기장의 관중 수용인원이 6만여 명인데 마라까냥은
20만여 명이라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코파카바나 해변(Copacabana Beach)
리우데자네이루의 세계적인 관광지 휴양지로 5km에 달하는 백사장이 타원형으로 뻗어 있으며 1년 내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모자이크 무늬의 산책로에는 많은 커피숍 테이블들이 놓여 있었고, 이는 세계
제 1의 커피 생산국, 브라질을 더욱 실감하게 한다.
▲ 코르코바도르 언덕 (Morro do Corcovado)
코르코바도 언덕에서 리우시 전체를 내려다보면 해안선이
하얀 호를 그리고 있다. 빌딩들은 숲처럼 들어서서 자연미
와 인공미가 어우러져 잘 조화를 이루고 있고, 해변가에서
는 자연과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깨끗하
고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과 어우러져 세계 3대 미항의
아름다움을 실감하게 한다.
▲ 식물원(Jardim Botanico)
약 5,000여 종의 식물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식물원에 서는 조용하고 편하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600여 종의 난초와 많은 선인장들, 그리고 아마존의 진귀한 식물들이 많이 있다. 특히, 브라질이라는 나라이름의 유래가 된 붉은 물감을 들이는 ‘파우 브라질’이라는 나무가 눈에 띈다
TRAVEL STYLE TEST
2012년 세계의 구석구석에서 수없이 펼쳐지는 잊지 못할 축제의 순간들!
각 나라마다 방문하며 축제를 경험하고 싶지만, 그 중에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순간이 온다.
세련된 도시 속 매력을 찾아 뉴욕으로 떠날까. 숨막히는 도시공간에서 탈출하여 세상의 경이로운 자연을 찾아
아프리카로 떠날 것인가.
1년을 기다려서 얻은 소중한 나의 휴가를 보낼 여행지를 고르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여행준비의 첫 번째 단계는 여행지에 앞서서 자신의 여행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누비터에서 제공하는 여행성향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성향과 특성, 그리고 Best 와 Worst 나라들을 찾아보고
내 인생을 조금 더 풍성하게 해줄 여행지를 찾아볼 수 있다.
지구상의 가장 화려한 축제인 리우 카니발은 어떤 성향의 여행자에게 최고의 여행지가 될 수 있을까?
▲ 리우카니발은 어떤 성향의 여행자에게 최고의 여행지가 될 수 있을까?
Entertainment 유흥형 여행자
여행은 즐거움을 주는 또 하나의 체험이라고 생각하며 유흥을 즐기는 여행가인 당신에게 최고의 여행지는 언제
나 축제의 현장인 레우데자네이루 임에 틀림없다. 지루함을 싫어하며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의 당신
을 숨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춤을 출 수 있는 리우카니발에 초대한다. 예수상 너머로 태양은 떠오르고 별은 사라
지더라도 파티는 끝나지 않는다. 환호와 불꽃, 음악과 춤, 지치지 않는 리듬이 유흥형 여행자인 당신의 심장을
가속시킬 것이다.
Special 특별형 여행자
자신만의 독특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즐길 줄 아는 개성 강한 특별형 여행자들은 언제나 새롭고 색다른 여행을
추구하며, 자신의 관심사와 취미를 살릴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한다. 음악과 삼바춤, 브라질 전통의 무술퍼포먼스
인 카포에이라나 축구에 관심이 있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여건을 갖춘 여행지가 바로 리우데자네이루이다.
코파카바나 해변의 삼바 스쿨에서 삼바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 경기장인 마라카나 스타
디움에서 미치도록 응원을 하며 또는 과일과 춤과 무술이 뒤섞이는 북동시장에서 길거리 연주자들의 리듬에
취해보며 카포에이라를 감상하며 자신만의 여행을 찾으며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여행준비의 첫 번째 단계는 본인의 여행성향을 찾는 것이다. " By Nuviter
누비터에서는 22가지로 세분화된 누비터만의 여행성향 찾기는 물론, 성향에 맞는 가장 어울리는 여행지까지도
분석해서 안내해 준다. 나도 모르는 나의 여행성향을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내 여행의 스타일을 만들어가 보자!
>> 여행성향찾기 바로가기
죽기 전에 딱 하루, 축제의 날을 허락 받는 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마지막 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에게는 어디가 가장 좋을까?
내가 만들어가는 여행은 분명 우리에게 적어도 다음 세 가지의 유익함을 가져다 줄 것이다.
첫째로 여행지에 대한 지식이고, 둘째로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애착이며, 셋째로 우리 자신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다. 여행은, 길 위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 인생의 스승이 될 수 있다.
삶의 지혜와 기쁨이 샘솟게 할 수 있는 마법의 순간이 바로 저 길 위에 있다.
무엇을 망설이는가……지금 당장, 누비터와 함께 떠나보자!
▶ Festivals in 2012, 세계 속 2월의 축제 여행 연재글 ◀
[1회] 타이완 등불 축제 Taiwan Lantern Festival
[2회] 이탈리아 베니스 축제 Carnevale di Venezia
[3회] 브라질 리오 축제 Rio Carn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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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최대 퍼포먼스이자 종합예술의 완결판이라는 평가를 받는 리우카니발!
김혜민 기자 khm@nuvi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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